살아가는 재미는 자신이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즐겁게 생각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지니고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힘드는 일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다.
사는 일이 쉽다면 모두 살기를 거부할까?
누구에게나 고민이 있고,, 걱정거리가 있기 마련이다.
타인의 대못은 보이지도 않지만..
내 손톱밑에 박힌 가시는 커 보인다지 않던가?
좋은 사람과의 만남..
맘을 써 주는 사람들과의 만남은 유익하다.
그 유익함으로 살아갈 힘을 얻고,,
살아가는 재미를 느끼는 것이다.
어제는 부족한 서류를 챙겨 대학으로 가야했다.
금요일에도 나를 챙겨주는 형님을 마다하고,, 내 볼일을 보았는데..
아침에 전화가 왔다.
이러이러한 일정이니.. 서류 제출하고 전화를 하라신다.
형님과 유리따언니를 동대문에서 만났다.
쇼핑도 하고,,
밥도 먹고,,,
신세계백화점으로 와서 차도 마시고,,
형님께 가서 윤주도 만나고,,
질부가 해 주는 저녁도 먹고,,,
혼자 맛난 밥을 먹은 나는 아들에게 미안했다만... 그래도 어쩌랴~ ㅎㅎ
유리따 언니가 사준 왕만두를 녀석에게 안겼더니,,
단숨에 한개 반을 먹는다.
얼마나 만두가 감사하던지.... 하하
오늘은 데레사님과 수녀님 그리고 유리따님을 만난다.
그런데 비가 이렇게 내린다.
비와 눈과 인연이 많은 우리의 만남이다.
어제 비가 많이 내릴거라고 했는데...
내리지 않더니.. 이렇게 날씨까지도 어김없다.
내 블로그 이름이 `비내리는 날의 향수`가 아닌가~
아무것도 준비해온 것이 없어 죄송한 마음이다.
무엇인가 산다는 것이 불가능했던 시간들이긴 했지만..
그래도 맘이 쓰인다.
그래도 그 모든것도 만남의 즐거움과는 비교를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인연..
정말 소중한 것이다.
잘 가꾸어야 할 꽃밭이기도 하다.
난 복이 많은 사람이다.
그래서 감사한다.
아침에 이어폰 선을 타고 내 귀에 흘러들어오는 이 잔잔한 피아노 선율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이 든다.
그러나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
내 맘에 들지 않으면 회피하고 밀쳐내는 그런 옹졸한 사람이다.
오늘부터라도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래볼까?
영원한 일일지 모르지만....
즐거운 일이 있다는 것,,,
행복한 시간이 오고 있다는 것,,
사람을 살맛나게 하는 일이다.
살맛이 나는 토요일입니다.
여러분도 살맛이 철철 넘치는 날 되시길 빕니다.
샬롬^^*
참..
홍콩의 날씨가 빠졌다.
뭔가 허전하다 했더니... ㅎㅎ
27-32도
습도는 70-90%
![Mainly fine with one or two showers at first.](http://www.weather.gov.hk/images/wxicon/pic5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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