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의 밤이 깊어가고 있다.
어제 일기를 쓰지 못한 터라 늦었지만 일기를 쓴다.
음,,,
오늘은 뭐했더라..
아침 일찍 일어났다가., 먹은 약에 취해서 다시금 잠이 들었나 보다.
전화벨 소리에 놀라 잠이 깨었고,,
오전에 형님과 만나기로 했단 생각에...
얼른 잠을 깨고,, 아들을 깨우고,,
함께 동대문로 갔다.
녀석의 티셔츠와 양말등을 사고,,
점심을 먹고,,
형님네로 가서 윤주를 만났다.
그동안 또 부쩍 자라있었다.
울 아들을 아저씨가 되게 만든 윤주,,
나를 할머니로 만든 윤주,,
근데 너무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아저씨가 하는 말,,, "너무 귀엽다" 한다.
녀석이 윤주한테 반한 것이 분명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청앞으로 가려고 했는데..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바람에...
지하철 역과 연결되는 상가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분식집에서 먹는 떡국과 우동의 맛이 참으로 좋았다.
가격도 한사람 몫보다 싸게,,,
하하
집으로 돌아와 시청 앞에서 올림픽 선수단과 함께하는 쇼를 보면서
저녁시간을 보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무엇인가에 열중한다는 것,,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
..
그것이 바로 엔돌핀의 원천이 아닐까? 싶다.
아침이면 선선함을 느끼고,
햇살 아래에는 덥게 느껴지는 한낮이고,,
한낮의 뜨거움이 남아서인지 밤에도 여전히 덥다.
나만 그리 느끼는 것인가?
지금 에어컨을 켜 놓고 이 글을 쓰고 있다.
홍콩의 날씨도 여전히 32도에 달한다 하지 않는가?
내일을 위해 오늘은 편히 쉬는 밤이 되었으면 싶다.
정말 지난 며칠처럼 푹~ 자고 일어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만...
영원한 희망사항이라고 본다.
지금 상황으로는....
윤주의 얼굴이 삼삼하다.
녀석의 기는 모습,.
이유식을 먹는 모습..
엄마 젖을 빠는 모습..
미소로 사랑해를 날리는 모습..
..
...
정말 녀석이 나에게 행복함을 주고 있다.
행복함을 느끼게 해 준 윤주야~!
예쁘게 잘 자라거라~!!!
밤이 깊어갑니다.
고운 꿈 꾸는 밤되세요~!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08-08 일기 (0) | 2008.08.30 |
---|---|
27-08-08 일기 (0) | 2008.08.27 |
23-08-08 일기 (0) | 2008.08.23 |
21-08-08 일기 (0) | 2008.08.21 |
20-08-08 일기 (0) | 2008.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