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다가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서,,,
이제사 다시 컴 앞에 앉았다.
답글을 쓰고,,
댓글도 쓰기도 하다가 이제사 일기를 쓴다.
이어폰으로 들리는 김 범룡의 `왜 날`을 들으며,,,
첫눈이 내린다는 곳이 많은데..
서울은 잔뜩 흐리기만 하다.
못난이 삼형제 중,, 울보같다. 하하
갑자기 발동이 걸려,,
배추를 절이고,,
무 당근 파 등을 채썰고,, 썰고,,
국물로 쓸 것도 끓여놓고
백김치 담을 준비 완료하고 나니 점심이 다 되어간다.
멸치 볶고,, 무생채 만들고,,
참치 넣고 김치찌개 보글 보글 끓여서 점심을 먹었다.
설겆이 끝내고,,
커피 한 잔 타서 컴 앞에 앉으니 졸음이 몰려온다.
메일 답장도 해야 하는데...
일기도 써야 하는데...
그래도 쓰자~
그래서 이렇게 쓰고 있다.
오늘 날씨에 노래가 딱이다.
조금 쓸쓸해지는 노래가사긴 하지만 그저 좋다.
음악이란 이런 것이다.
어제의 결심이 오늘은 어디로 사라지고 마는지~?
늘 이런 식이다.
작심 삼일이 되지 않도록 하자~
꾸무리한 날씨가 밉지 않다.
첫 눈이라도 내릴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그런 마음을 가져오는 것 같다.
매사 이런 생각으로 지내자~
백김치가 맛있게 익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김치가,,,
장이 맛이 익어가듯이..
나 역시 그렇게 되어지길 바란다.
첫눈에 설레셨나요?
서울은 아직 아니지만.. 그 말만으로도 설레더군요~
그 설레임~
이 설레임~~
오래 오래 지속되기를 ,,, ,,,
오후 시간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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