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이야기
심장에 귀를 기댈수 있는 사이 머리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사이 허리를 한팔로 안을 수 있는 사이 서로한테 키스할 수 있는 사이 그리고,, 아무말 없이도 서로를 알 수 있는 사이 내 사람이여 / 이동원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 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 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 곳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추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 없는 들의 꽃이 되어도 좋겠네 음 눈물이 고인 너의 눈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가난한 살과 영혼을 모두 주고 싶네 내가 너의 사랑이 될 수 있다면 노래 고운 한마리 새가 되어도 좋겠네 너의 새벽을 날아다니며 내 가진 시를 들려 주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이토록 더운 사랑 하나로 네 가슴에 묻히고 싶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삶의 끝자리를 지키고 싶네 내 사랑이여 내 사랑이여 너무 멀리 서 있는 내 사랑이여 ... 85년 겨울,, 무교동 어느 식당?에서 만난 이동원,, 86년 신라호텔 송년음악회(정훈희 이동원 임희숙: 기억으로)에서 만난 이동원,, 갑자기 그 때가 떠오른다. 이 노래를 들으니... 만삭이었던 난 그 후 일주일 후에 출산을 했었다. 헉~ 이런 기억의 출현은 반갑기 그지없다. 노래 한 곡으로 이렇게 기뻐지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