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이야기

완전한 사랑을 꿈꾸오니 / 최옥

리즈hk 2008. 12. 12. 14:57
완전한 사랑을 꿈꾸오니 내 입술은 당신을 부를 때 가장 빛나게 하십시오 당신 이름을 부를 때 내 입술이 진실로 떨게 하십시오 내 눈은 당신을 바라볼 때 당신 앞에서 세상의 모든 것들이 참으로 보이지 않을 때 충분히 아름답게 하십시오 긴 머리카락이 당신을 향해서만 휘날릴 때 나의 뒷모습 누구보다 매력적이길 원합니다 내 가슴, 내 가슴은 당신을 아프게 한 순간마다 더 아프게 하시고 당신을 기쁘게 할 때마다 더 기쁘게 하십시오 내가 아는 당신은 시작도 끝도 없는, 늘 그대로의 사랑입니다 -최옥- 바다여행 아주 머언 어느날 이 햇살은 아름다운 너에게로 떠났던 내 여행을 기억해 줘 아주 머언 바닷가 저 하늘가 어딘가에 너와 나의 소중한 추억들을 간직해 줘 눈부시게 푸르른 너는 내게 바다인 걸 손 내밀면 하얗게 부서지던 너의 꿈들 긴 여행을 떠나려 해 아주 깊은 바다여행 부드런 은빛 물결 몸을 싣고 너에게로 눈부시게 푸르른 너는 내게 바다인 걸 손 내밀면 하얗게 부서지던 너의 미소 너도 알아 내가 널 아주 많이 사랑하는 포근하게 감싸 줘 나에게 -이선균- 바다가 보고 싶은 모양이다. 바다가 눈앞에 어른거리는 걸 보니.. 보러가자~ 마음이 시키는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용기고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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