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삶의이야기
홀로 있어도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다가오는 그대를
두 팔로 꼭 안아봅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억누르고만 있을 수 없어서
가슴 시린 그리움을 다 풀어놓고
추억으로 남겨놓아도 좋을
그런 이야기들을
하나 둘 만들어갑니다
스쳐 지나온 세월의 골목마다
언제나 찾아가면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도록
작은 우편함 하나 남겨놓으려 합니다
허전한 빈 가슴을 채워주고
서로 어긋나
괴로운 일 없도록 살려고 합니다
눈시울 뜨겁게 하고
가슴 뭉클하게 만들어주는
신나는 이야기들을 그려놓으려 합니다
사람들 속에 있어도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삶이기에
다가오는 쓸쓸함이 다 사라지도록
살아가야 합니다
모든 것 다 내어주고
빈 몸으로 서 있어도 좋을
따뜻한 삶의 이야기들을 만들어가며
살고 싶습니다.
-용혜원-
'사람들 속에서도 사람이 그립다는 말..'
내 블로그에서 수없이 사용해온 문구인데...
시인 용혜원님도 그러하네..
히~~
이런 느낌은 참 기분을 업~ 시킨다.
따뜻한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기위해..
해야 할 첫번째 일이..
사람들과 부대끼는 일이다.
그래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