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0-12-08(토) 일기

리즈hk 2008. 12. 20. 23:01

늦었다만,, 쓰기로 맘 먹는다.

왜냐?

잠깐이라도 시간이 흐르면 그만큼 흐려진 기억 때문에,,..

쓰는 것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이 밤,,

향기로운 유자차와 함께 일기를 끄적이고 있다.

 

언니와 조카 윤지가 와서 함께 영화도 보고,,

홈플러스에서 먹을 것 사서,,

티비를 보며 깔깔거리며 함께 밥을 먹었다.

역시 둘러앉아 여럿이 먹는 밥이 맛있다.

그래서 내려오기 전보다 거의 1키로정도가 늘어버렸다.

이거 어째~?

그런데도 이 밤에 달콤함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이러고 있다.

 

일기를 마무리하고는 곧바로 잠자리에 들 예정인데..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내 몸에게... ㅎㅎ

그래도 방법이 없으니 그냥 편히 잠을 청하는 것으로 결론을 맺는다.

 

난 이렇게 때와 장소 상황에 따라 맘이 변하는...

소위 말하는 귀가 얇은 사람인가 싶다.

귀가 얇다기 보다는 결단력이 없다는 쪽이 더 나을 것 같다.

ㅋ~

 

달콤한 유혹이 싫지 않은 밤이다.

 

언니가 내 손톱을 황홀하게 만들어 주었다.

내 손톱이 호강을 한 날이다.

가끔 그런 호사를 부리게 하긴 하지만...

늘 손톱이 깨어지고..

그래서 금새 벗겨지고,, 볼품이 없어지는데..

이번엔 특별히 조심해야겠다.

그래야 오래도록 언니의 정성을 느낄테니까 말이다.

언냐~
고마워~

 

내일 몇시에 오냐고 물으니 또 엉뚱한 대답을 한다.

이럴때 언니는 참으로 귀엽다.

내일은 또 어떤 일이 펼쳐질지~?

 

그저 즐거운 마음으로 편안히 즐기면 되는 이 시간이 고맙다.

그래서 감사한다.

 

 

 

밤이 깊었다.

컴에서 11시를 알린다.

이제 마무리하고 자야겠다.

그래야 내일 또 열심히 놀수 있을테니까......

 

 

편안히 주무시고,,

기온이 떨어진다고 하니 각별히 건강관리에 신경쓰는 밤 되세요~

 

주일 은총 가득한 날 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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