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2-12-08(월) 일기

리즈hk 2008. 12. 22. 17:53

아침에 일어나 대충 씻고

엄마가 다니는 한의원엘 갔다.

등줄기가 어느때부터 아프기 시작했는데..

일상 생활엔 문제가 없는데..

누웠다 일어났다가 힘들어져서,,

이곳 저곳 침을 맞고,, 또 전기요법인지도 받고,,

찜질도 하고 왔다.

 

침을 맞아서인지..

아침 내내 몽롱한 상태로.., 도저히 그냥 있을 수 없어,,

점심을 먹자마자 잠이 들었다.

두 시간을 꼬박 잤나 보다.

조그만 변화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나를 보니...

참 한심하다.

 

 

어제 언니는 약밥을 해 오고,,

올케는 호박밥과 잡채를 해 오고,,

난 뭘했지? 참,,, 버섯 전골을 끓였구나,,

작은 언니가 간을 맞추긴 했지만.,..

그렇게 모여 함께 점심을 먹고,,

놀다가 수다를 떨다가..

세 뇨자가 함께 홈플러스로 가서 저녁장을 봐 왔다,,

동지때면 먹었던 음식을 해 달라고 해서,,

엄마의 도움으로 맛나게 끓여 먹었다.

엄마의 허리가 아픈 뒤로는 밖에 나가는 것보다..

이렇게 집에서 먹는 밥을 즐긴다고 한다.

나가 먹는 밥을 좋아라 하지 않는 나는 참 다행한 일이다.

 

 

어제 일요일 평소보다 좀 더 오래 서 있어서였을까~?

아침에 일아나는데 힘이 더 든다.

그러고 보니,,

무거운 것을 많이 들었던 것을 알게 된다.

몸은 이렇게 금새 반응을 한다.

아들이 아쉬웠다.

ㅎㅎㅎ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고,,

누구든 그렇게 해야한다.

또 힘쓰는 일은 남자가 해야 한다는 생각도 마찬가지다.

부탁하기 싫어서 직접 나서는 미련한 일은 하지 말자~
올케야.. 언니야~~

이젠 하나 하나 고장이 나는 시기가 왔으니 말이다.

ㅎㅎㅎ

 

 

 

오늘은 하루가 그냥 낮잠으로 끝이 난듯하다.

청소를 하면 집안이 깨끗해지고,,

더불어 마음이 깨끗해짐을 느끼듯이..

불편한 생각,,  불만,, 짜증,, 이런 쓸데없는 단어들은 과감히 멀리하고,,

좋은 생각으로 마음을 정화시키는 작업을 하자~

그래야 한 해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밤 되세요~

고운 꿈은 필수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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