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야기

홍콩 첵랍콕 공항에서

리즈hk 2009. 2. 13. 21:00

 

 

 

 

 

 

나보다 먼저와서 칼 부스에서 나를 기다려준,, 신아나탈리아님

체크인을 하고 짐을 부친 다음 식당으로 가서 늦은 아침을 먹었다.

얌차를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으나 마음은 뜨끔거리고 있었다.

최대한 마음을 꼬집으며 견디고 있는 중이었다.

 

정소피아 단장님

백아녜스님

맹안젤라님이 왔다.

식당 자리잡느라 택시를 타고 온 그리고 조용히 나가서 밥값까지 계산한 장미카엘라님

조금 늦게 식당으로 딸 지현과 함께 도착한 배요안나님

지현이는 내가 가르친 학생이기도 해서 더 고마웠다. 나와준 것이...

내가 공항에 도착하기전엔 절대로 출국장엘 들어가면 안된다고 전화하고 조금 늦게 온 하베로니카님

짐 목록을 주기위해 공항으로 나온 이요셉피나님..

 

모두 모두 지면을 통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각자의 일 때문에 나오지 못한다고 전화준 여러 친구들 지인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남긴다.

 

출국장 앞에서 모두와 인사를 나누고 황망히 들어왔다.

그때부터 난 혼자였다.

 

Gate앞에서 시간까지 마무리 인사를 했다.

통화되지 못해 아쉬움만 남긴 사람..

뭐냐고~? 놀라면서 화를 내는 사람도 더러있었지만 하나같이 이해해 주었다.

 

미안하고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