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8-03-09(수) 일기

리즈hk 2009. 3. 18. 10:24

2008년3월18일의 홍콩의 날씨는

20~25도

습도는 80~95%

Foggy with a few rain patches. Sunny periods during the day.
요런 그림이다.
안개, 비가 조금 내린다고 한다.
동서풍
 
 

오늘 홍콩의 날씨는

20-27도

습도는 65-95%

Mainly fine, coastal mist in the morning.

대체적으로 맑음

아침 해안가는 안개..

동풍에서 남동풍이 분단다.

 

 

음..

1년 전과 비교를 하니..

기온과 습도의 차이가 커졌다.

일교차가 거의 없는 홍콩의 날씨도 달라지고 있는 모양이다.

 

나도 달라지는데 날씨라고 그저 그렇게 있으라는 법은 없으나

지구 온난화나 환경파괴 탓인가 싶으니 조금 우울해진다.

 

오랫만에 홍콩을 엿보러 날씨 싸이트에 들어갔다가..

추억들이 스믈거리며 올라온다.

어서 맘 돌리고 일기에 열중하자~

 

 

어제 밤 늦은 시간에 택배 기사가 와서 짐을 들고 갔다.

컴퓨터 본체와 모니터는 직접 들고 가야할 것이고,,

그 외 것들은 짐으로 보냈다.

스피커 정도 들어있는 것처럼 얘기를 했는데..

괜찮겠지~

키보드며,, 기타 등등 다 보내면서 말이다. ㅎㅎ

 

양복과 바지들..

T셔츠,, 와이셔츠,, 넥타이.. 남아있던 속옷들..

기타 문구류와 가방 몇개..

축구화 운동화 등등을 끼워 끼워 넣었다.

2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조차했다.

음,,,

역시 편리하고 좋은 나라다.

배달?의 민족답다. ㅋㅋㅋ

 

 

오늘은 날이 흐리다.

촤악 가라앉는 것이 어제 받은 연락때문일까? 잠시 생각한다.

내 건강이 문제라면서 퇴짜를 놓은 것 말이다.

처음부터 말이라도 하지를 말지~~

이런 저런 생각에 조금 우울해진다.

내가 하겠다고 맘 먹은 일엔 ..

음,,,, 이상 여기까지만 생각하자~

 후회할 수 있는 일이란 것을 지금은 알 수 없을테니까 말이다.

차라리 건강문제가 아니고 나이문제라던가 경험에 대한 얘기였다면 담백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이눔들

 

 

사람에겐 누구나만의 그릇크기가 있을 것이다.

나의 그릇은 얼마나 될까~?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오늘 뜬금없이 이런 생각이 든다.

아마도 어제의 일이 조금 신경쓰이긴 하나보다.

이런 생각까지 하는 것을 보니...

 

 

흐리다고 흐린 마음으로 하루를 보낼 수 없다.

뽀송한 마음이 되자~

음악을 들으며 몸도 마음도 릴렉스~~

 

 

수요일입니다.

행복함만이 묻어나는 날 되시고,,

건강한 하루 만들어 가세요~

 

아~~!!!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3-09(금) 일기  (0) 2009.03.20
19-03-09(목) 일기  (0) 2009.03.19
07-01-09(수) 일기  (0) 2009.01.07
02-01-09(금) 일기  (0) 2009.01.02
01-01-09(금) 일기  (0) 200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