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2-01-09(금) 일기

리즈hk 2009. 1. 2. 13:01

12월 중순에 와서 이제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뭐 내가 정한 일이니 `다가오고 있다`고 표현하기는 그러하다만..

 

가방을 정리하고,,

부피가 나가는 것은 우체국 택배로 보내버렸다.

그래야 움직이는데 덜 불편할 것 같아서,,,

시간이 걸려도 고속버스 타기로 마음 먹는다.

김해에서 구포로 나가서 KTX를 타는 것이 번거로울 것 같아서 말이다.

그 시간에다 조금만 보태면,,,

물론 내려서도 조금 염려가 되기는 하지만 말이다.

 

서울이 춥다하여 단단히 입었다.

분명 부산과는 다른 날씨기에..

근데 엄청 불편하다.

가다가 더우면 어쩌나~? 하하

 

혼자서 가는 길이 조금은 쓸쓸하겠지만...

잠시동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성욱이는 친정식구들과 함께 내일 무주로 갔다가 일요일 저녁에나 올라올 예정이다.

서울 작은 삼촌도 합류할 예정이라..

돌아올 때는 작은 삼촌과 함께...

나도 함께 하고 싶지만,,

홍콩엘 가야할 시간이 다가오기에 맘의 여유가 없다보니...

 

태어나 처음으로 눈밭에서 노는 것이니까..

다치지 말고,, 잘 놀다 왔으면 싶다.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은 힘든일이고, 서먹한 일일 수도 있다만,,,

잘 적응하고 나아가길 바란다.

 

언니가 오고 있는 중이라..

잠깐 얼굴이라도 보고,,, 떠나야겠다.

늦어지면 도착시간도 늦어지니까 말이다.

 

사랑은 눈으로 보아서만 생기는 감정이 아니다.

보지 않아도,, 말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하는 하루 하루가 되고,,

그 하루가 모여 365일을 곱게 만들어 갔으면 한다.

 

 

하루가 지난 둘째날입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되고 계시죠?

쭈욱 이어지시길 빌면서,,

금요일 주말 일기 이상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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