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나물 무칠 준비를 하며..
멸치국물 끓이고 있는 중에..
전화가 왔다.
엄마네 옆에 사는 동생으로부터..
내일 아침을 먹으러 오라고,,
그래서 떡국떡 물에 담그는 것 하지 않고 바로 냉동실로,,,
나물 준비하던 것은 엄마의 도움으로 무치고,,
멸치국물은 우려놓고,,
그렇게 그 밤을 보냈다.
보신각에서의 타종소리를 듣고..
보신각무대와 대학로무대에서 진행되는 쇼를 보다가~
참.. 몇 군데 새해 인사 보내지 못한 곳에 늦었지만 문자로 보내고..
잠이 들었다.
새해는 그렇게 조용히 밝았다.
아침에 부산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동생이 데리러 왔다.
떡국을 먹으며 한 살 더 먹음을 실감하고,,
지금 이렇게 일기를 쓰고 있다.
조카 다영이 컴 앞에서 일기를 쓰니 좀 뭔가 다르긴 하다.
붕~ 떠 있는 느낌,, 이다.
새해의 밝음은 이렇게 조용하고 은근한데..
괜히 주변이 북적거리니 함께 북적대는 것 같다.
한해의 시작이 이렇게 잔잔하고.. 은근하니..
내 하루 하루도 그랬으면 한다.
올해는 기축년이란다.
소의 해다.
내가 소띠니까 어쩌면 나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ㅎㅎ
그러니 뭔가 달라도 달라야 하지 않나~ 잠시 생각한다.
새해 복 많이 받는 첫 날 되시고,,
건강하십시오~
올케가 만든 시원한 식혜 두고 갑니다.
달콤함에 잠시 젖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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