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31-03-09(화) 일기

리즈hk 2009. 3. 31. 10:35

3월의 첫날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날이다.

어이가 없다.

어이가 집을 나간 경우라고 볼 수 있나? ㅋㅋ

정말 어떻게 이렇게 무의미한 날들을 보낼 수 있나 싶으니 쥐구멍이라도 열고 싶다.

 

그래도 어제 즐거운 꽃구경을 하고 와서,,

맘은 아직도 향긋한 꽃내음을 품고 있다는 것으로 감사하려고 한다.

사진 올리려고 하는 중에 다 날려 버렸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다시금 시도를 하든지 아님 모른 척 하고 싶다.

 

감기는 왔다 갔다 한다.

게으름을 피면 갔다가..

조금이라도 부산스럽게 움직이면 온다.

당연한 결과라는 것도 아는데...

그렇다고 시체처럼 지낼 수는 없잖은가 말이다.

그래도 커피가 마시고 싶은 걸 보니 견딜만 한거다.

나의 건강 측도는 커피가 고픈지 아닌지에 달려 있는 것이니까 말이다.

 

올만에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씹혔다.

우띠~~

주말이라 못 볼 수도 있었겠다 싶어 전화를 할 참이다.

친구들의 산행 후기를 읽으며 산으로 달려가는 나를 본다.

그러고 싶다.

산으로 들로 마냥 달려가고 싶은데..

역시나 맘 뿐이다.

누군가 함께 가자고 수선을 피워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언젠가 그러지 않아도 내 스스로 그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얼른 등록을 누르고,,

덜 핀 꽃들이지만,, 사진의 상태는 엉망이지만... 올리자~

어제의 꽃구경으로

맘도 환하게 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오늘 하루를 보내자~

 

조금씩 더 많이 움직이는 날들이 되기를 약속하자~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하자~

가끔이라도 몸을 쭉~ 펴는 스트레칭을 하자~

그리고,,

또 그리고,,,,,,

 

 

강원도엔 눈이 내린다고 하네요~
봄 눈이... 그것도 대설주의보가 내릴 정도라니...?

그런데 갑자기 그 눈꽃이 보고 싶어지네요~

한달음에 달려가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아직 철이 부족하나 봅니다.

ㅎㅎ

 

썰렁한 우스개에도 웃으면 좋다네요~

그런 날 보내시길 바라며,,,

행복하세요~

의무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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