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야기

진해를 가다

리즈hk 2009. 3. 31. 11:58

제 47회 군항제가 열리는 진해를 다녀왔다.

엄마, 언니, 조카 윤지와 함께..

 

멍하니 바깥구경을 하다가..

아~ 하니 도착을 했다.

이순신 장군이 서 있는 로타리를 돌아

해군 사령부를 한바퀴 돌고..

다시 입구로 나와 마련된 주차장에 차를 대고..

조금 걸어 구경을 했다.

사진을 찍지 말라는 경고문을 보고 나니..

선뜻 사진 찍기가 뭣해서 참고 있었는데..

군데군데 군인들이 서 있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물어보니 건물을 배경으로 찍지만 않으면 된다고 했다.

그래서 뒤 늦게 몇 장을 찍었다.

엄마의 상태를 고려해서 조금만 걷다가 돌아나왔다.

 

그 다음,,

해군사관학교에 가서 구경을 하고,,

배도 타 보고,,

거북선도 탔다.

 

장복산 공원도,,

제황산 공원도 찾아갔다가..

차에 앉아 보기만 하고 지나쳤다.

 

활짝필려면 아직은 싶었지만,..

곧 만개하면 장관이 될 꺼란 생각은 들었다.

온통 꽃밭인 진해에 사는 사람들은 좋을까? 하는 생각 잠깐...

 

점심을 먹고,,

지나가다 길가에 주차할 공간이 있어서 차를 대고,,

기웃거리다 사람이 조금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 먹었다.

 

점심을 먹고 풍물 마당이 열리는 곳으로 갔다.

잠시 걷다보니..

초상화도 그려주는 곳이 있고,,

활제작해서 직접 쏘아보기도 하고,,

압화로 열쇠고리도 만들고,,

등등의 일들이 펼쳐지고 있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그냥 돌아 나왔다.

 

그리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순신 장군이 서 있는 로타리..

마차가 눈에 뛴다.

 

 

해군 기지 사령부 안으로 들어왔다.

 

 

차를 타고 가면서 주변의 모습을 보고 있는 중이다.

평소엔 들어올 수 없는 곳을 군항제가 열리는 시기에만 개방을 한다고 한다.

월요일이라 한산하기 그지없다만,..

생각보다 차들이 많다.

 

 

저 꽃들이 활짝 만개를 하면,,

정말 멋질 것 같다.

이곳에 근무하는 군인들은 늘 행복할까?

꽃처럼 환히 웃고 지낼까?

 

 

네비게이션이 하얗다.

역시,...

이곳은 네비게이션도 찾아내지 못하는 곳이다.

 

 

군함도 보인다.

 

 

바다는 늘 기분을 상큼하게 만든다.

 

 

 

사령부 안을 돌아 돌아 다시금 나가고 있는 중이다.

어디엔가 차를 대고 사진이라도 찍자고 했는데..

사령부 내에선 차를 주차 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입구 주차장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처음 들어왔던 입구로 돌아나왔다.

여전히 이순신님은 거기에 계신다.

 

 

늠름하게...

말이다.

 

 

주차를 하고,,

이제 걷기 시작이다.

차 안에서 보던 모습과는 판이하다.

 

 

훨씬 더 상큼하다.

사람과 더불어 본다면 짜증이 날까..?

아님 더 신이 날까? 흥도 함께...

 

 

왔다간다는 증명사진을 남기자~

하고 한장 찍었다.

그나마 꽃이 많이 펴 있는 나무 앞에서 찍었다.

 

 

반대길 옆엔 개나리도 지천으로 펴 있다.

또 한 장~

 

 

엄마의 상태를 고려해 다시금 돌아가고 있는 중이다.

 

 

유치원생들이 나들이를 왔나 보다.

 

 

선생님 한 사람이 저 녀석들을....?

가능하다면 대단한 분이다.

 

 

활짝핀 벚꽃.

 

 

타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마차를 타고,, 사령부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인다.

 

쿠키와 커피 한 잔씩을 마시고,,

다시금 출발..

 

 

어디로 가고 있는지?

 

 

해군 사관학교에 들어왔다.

 

 

사령부에서 돌아나오게 하던 곳이 있었는데...

해사와 연결이 되는 곳이었다.

와~

이렇게 큰 것인가?

 

 

고준봉호에 올랐다.

갑판위에선 사진이 가능하다고 해서,,,

또 증명하는 차원으로다가...

 

 

매듭의 종류가 저리도 많은가?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그래도 된단다.

내가 이걸 찍는 동안 옆에서 언니는 열심히 배우고 있다.

ㅎㅎㅎ

 

 

바로 옆에 충무공함이 있는데..

그냥 보고만 가자고 결정을 했다.

그래서 찍으면 안될 것 같은데.. 여러사람이 찍고 있길래 나도 욕심내어 찍었다.

 

 

우리가 올랐던 `고준봉`호,,

사람이름인가 했더니...

장백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봉우리라고 했다.

 

 

다시금 차를 타고 조금 돌아가니..

거북선이 정박되어 있다.

앗싸~

 

 

바로 아래 할머니들이 앉아계셔서 대충 찍었더니..

제대로 아니 보인다.

여러 해전이 일어난 곳을 설명해 놓은 듯하다.

 

 

거북선에 승선하기 전에...

 

 

화장실이란다.

바로 바다다 밑이...

무서웠겠다.

 

 

깃발,,

노..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었다.

모형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이는 거북선이라는 사실,,,

다시는 만들 수 없는 것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조금 아쉬웠다.

장인이 없어서,,,,

 

 

선장님 방인데..

그럼 초대 선장이 이순신?

아님 누구~~?

 

 

 

거북선 뒤쪽의 깃발,,,

 

 

거북선에서 하선을 하고 나오니..

여러가지 행사들이 즐비하다만 그저 스치고 지났다.

참.. 벚꽃빵이 유명하다고 해서 사 먹어보려고 했는데..

이미 다 팔려 버렸다고 해서,,

보통 빵을 사 먹어 주었다.

해군생도들이 파는 것이라... ㅎㅎ

 

박물관 주변의 모습들

 

 

 

 

조립식 모형들을 팔고 있었다.

 

 

 

 

 

 

탱크..다.

 

 

바다에선 어떻게?

뜨는 건가?

궁금하다.

 

 

해군사관학교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고 적혀있다.

다른 곳을 제대로 보질 않아 잘은 모르겠으나..

정말 그렇게 보였다.

 

 

바다를 향해 추모비가 높이 솟아 있었다.

길 입구에 안내문까지 있었는데...

정말 너무들 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인상을 찌푸리게 되었다.

 

들어가지 말라고 줄을 쳐 둔 곳까지 들어가 사진을 찍는 사람

앉아서 떠드는 사람..

깔깔대고 사람을 부르는 사람,,

하하호호..

그 와중에 지키고 서 있던

생도들이 어쩔줄 몰라 하는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추모비

 

 

저 돌 벤취에 앉아 잠시 다 내려놓고 쉬고 싶단 생각이 들었고,,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줄이 그곳을 가로막고 있었다.

위험하기도 했다.

사람이 운집한다면 말이다.

 

 

 

백두산함 마스트

 

사진이 빠졌다.

다시 수정야겠다. 

 

 

항상 그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닻은,,,

 

 

대포..

 

그리고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구경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길을 나섰다.

딸기며 쿠키며 빵을 먹어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점심시간이 이미 지나가고 있었다.

 

 

점심을 먹고,,

옆에서 벌어지고 있는 풍물마당으로 왔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얼른 차로 가자고 했다.

늙은게야~~

 

 

고리 던지기를 해 보았다.

7개를 던졌는데 하나도 성공을 못했다. 그래서 그만 던졌다.

우띠~~
울 엄마는 잘도 넣두만~~

ㅋㅋㅋ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여러 곳을 찾아다니다가..

이젠 돌아가자~ 하고 방향을 바꾸는 중에 만난 바다~

 

 

곳곳이 축제 분위기...

아이들이 있었다면,,

생태공원이나 기타 등등을 돌아보았겠지만..

아쉬움만 뒤로 하고 집으로 향했다.

 

 

다음 행보는 어디로 될지 모르나~

행복한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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