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5-04-09(수) 일기

리즈hk 2009. 4. 15. 19:23

일교차가 심한 요즘이다.

아침 저녁으론 바람과 느끼는 기운이 다르다.

한낮엔 여름과 비할바 없다 싶으니..

감기환자가 많겠다 싶다.

나만 해도 그러하다

머리가 자주 멍 하고 재채기며 콧물이 가끔 흐르는 것으로 봐서 

감기기운을 내내 달고 있는 듯한 요즘이다.

조심해야지~ 싶다.

 

어제 하루는 무엇을 한다는 것으로 행복하고 뿌듯한 날이었다.

카페를 개설하고 새로 블로그를 개설해 주었다.

언니것으로,,

한동안은 내가 관리를 해 줘야할 것 같다.

이유는......

친구들에게 카페를 알리고 싶다면서,,

`본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되냐?`고 묻는 울 언니니까 말이다.

ㅋㅋㅋ

내 핀잔에 굴하지 않고 `하나씩 배우면 되지~?`

하고 말하는 울 언니가 귀엽다.

 

그로인해서인지~?

오늘은 하루종일 잠으로 보냈다.

그랬더니 머리가 띵~ 하다.

개운해야할 낮잠에 머리가 멍해지니 기분이 사뭇나쁘다.

다시는 의미없이 낮잠을 자지 말아야겠다.

ㅋㅋ

 

눈이 피로하다고 아우성이다.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지~

눈은 나의 아킬레스이니까 말이다.

 

필요한 책이 있다고 보내달라고 연락이 왔다.

풀지 않고 두었던 박스를 들수가 없어서 옆부분을 칼로 오려서 책을 살펴보고,,

결국엔 찾았다. 원하는 것을..

내일 택배 보내기로 하고 준비해 두었다.

다음주말부터 중간고사라고 머리 아파하는 아들을 위해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고작 이것인데..

전화 받을 즈음엔 짜증을 내고 말았다.

어디 있을 줄 모르니 다 뒤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근데 참 가까이에서 날 지켜보고 있었단 말야~~

쉽게 찾을 수 있어서 고맙다.

이 정도라도 네게 해 줄 수 있어서 고맙다.

 

 

 

 

마침표를 찍어야 할 시간에 일기를 쓰고 있다.

점점 게을러지는 것에 이제 나 스스로도 한계를 느낀다.

옷 정리도 해야겠는데..

방 정리도 조금 더 해야 하는데...

뭘 해야하는데..

하는데..

하는데....

만 하고 있는 내가 한심스럽다.

쩝~

 

 

맛있는 저녁시간 되시고,,

일교차에 굳건한 여러분이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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