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6-04-09(목) 일기

리즈hk 2009. 4. 16. 12:05

아스라이 스쳐 지나가는 인연들이 모여

나의 삶을 구성해 가는 것 아닌가~?

하는 뜬금없는 생각을 해 본다.

그저 떠오른 생각이니 탓할수만은 없는데..

그렇게 여기니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인연..

그래서 소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말이구나~ 싶다.

 

참 뜬금없다~

참 뜬금없어~~~

그래도 어쩌랴~

이런 모습도 나인것을,,,,,,

 

 

여름 같았던 날씨가 쌀쌀하다.

잠시 우체국엘 갔다왔는데... 그렇게 느껴졌다.

아들이 원하는 책들을 보내면서 마음이 책 무게만큼 무거워졌다.

그 덕분에 우체국안을 들여다 볼 수 있었고,,

우체국에서 파는 물건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김.. 꿀.. 기타 잡곡등등을 말이다.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는 일도 나쁘지 않다.

이렇게 조금은 어눌하게 살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말이다.

 

 

날이 흐리니 비라도 내렸으면 싶은데..

비란 녀석은 밤새 내리고 마는 것 같다.

날 만나기가 싫은건지~? 원,,,,,,

내가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의 연락은 피하게 되듯이

비란 녀석도 나를 만나기를 기피하는 것 같단 말야~

ㅋㅋ

 

그러다 문득,,

나를 만나기 싫어 연락을 안하는 사람도 있겠구나 싶으니..

갑자기 미안하고 반성이 된다.

어제 붓다의 러브레터가 떠오른다.

 

적어도 의도적으로는 그러지 말자~

그렇게 살지는 말자~~
하는 다짐을 정오에 해 본다.

 

얼마나 오래갈 다짐일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콩나물 장조림을 하고 있는데..

집안 가득 향긋한 냄새가 진동을 한다.

이 향기를 나누어야겠다.

누구와든,...

 

 

사랑을 알고도 모른척 하는 것은 나쁜 버릇이다.

사랑을 전하지 않는 것도 나쁘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인색하게 군다는 것을 안다.

오늘이라도 주위의 여러에게 사랑을 전하는 날로 정하자~

 

 

 

날씨가 흐려서 따끈한 커피 대령입니다.

셀프지만..

천천히 한 잔 어때요?

 

참,, 점심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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