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0-07-09(금) 일기

리즈hk 2009. 7. 10. 10:05

 시간은 척척 알아서 잘도 움직인다.

벌써 7월의 중순으로 접어드는 시기다.

그동안 뭘했지~?

조금 더 야무진 하루 하루를 만들어 가야겠다.

 

어제 가방을 완성을 했다.

거의 3주 이상은 걸린 것 같다.

다시금 그 안에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렇다고 엄마를 두달씩이나 그곳에다 밀어 넣을수는 없잖아~~ ㅎㅎ

어제오후~

엄마패키지의 작은 천에,, 8*8 짜리로 밑본을 떠 드리고,,

언짢음을 토로하고,,

부족하고 모자라고 하는 것들을 받으러 다시금 나가야 한다.

이럴때 소비자는 왕인데.. 꽝으로 대접을 받는 것 같아 기분이 또 상한다.

보통 3~4만원이면 택배비 무료인데..

4배가 다 되는 돈을 지불하면서도 택배비까지 내가 물어야 했고,,

다시금 그곳으로 나가야하니..

시간과 내 노력이 아까울뿐이다.

 

마음을 주고 받는것은,,,

한쪽만으로는 가능하지 않음을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상대의 행동에 따라 기분이 이렇게도 달라지는구나~

그리고 처음과 달라진 모습으로 손님을 대하는 그 가게주인을 보면서,,,

씁쓸한 마음이 든다.

 

패키지를 사면 언제든 수강은 가능하다고 해 놓고는,,

이제와서~~

수강은 못해준다.

시간을 너무 많이 빼앗긴다.

다른 수강을 하게되어서 그렇다.

다른 수강 준비때문에 시간이 없다.

받지 않던 부속재료값을 갑자기 달라고 하면서,, 다른 가게는 다 받는다.

..

..

그동안 손님으로,,

배우는 학생입장이라

마음에 안드는 부분에 대해서도 참고 견디었는데...

일기에라도 주절거려야 할 것 같아서 이러고 있다.

 

가게에서 파는 실이나 연필 등등만해도 그러하다.

인터넷에서 파는 가격보다 거의 두배 가까이 받는 것도 있고,,

대부분이 몇 천원은 비쌌는데 말이다.

그러데 그 와중에 패키지 값은 그대로 받는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인터넷과 다른 값은 다른데 패키지 값은 같은 이유 말이다.

솔직히 대한의 아줌마들은 1000원에도 울고 웃는데... 말이다.

쩝~

 

 

무엇이든 처음부터 그랬으면 아무일 없을수 있는 것이

갑자기 돌변을 하니 그것에 대처를 할 수 없는..

아이가 초등학생이면 아직 나이도 어릴텐데...

꼭 반말같은 말로 가르쳐주던 것도,,,

사실 맘에 많이 걸렸는데..

난 나를 가르쳐주는 선생님이니까...

그것도 받아들이고 그동안 열심히 그곳을 다녔는데..

갑자기 그것도 언짢음으로 다가온다.

사람의 마음이 이러하다.

나도 별수 없는 사람이기에~~

 

 

언니가 또다른 아는 퀼트가게가 있다고 하니,,

앞으론 그곳으로 가야겠다.

그래봐야 얼마차이 나지 않는 거리니까...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일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일방통행이 되어버리는 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도리라는 것은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여긴다.

그것이 주종관계라고 할지라도,,

사제지간이라고 할지라도,,

부자지간이라고해도,,, 말이다

부부간이라해도 말이다.

 

상대를 고운 인격으로 대하면 그런 인격으로 대함을 받을것이다.

내가 원하는 마음으로 상대를 대해야 함에는 변함없는 마음이다.

내 마음이 곧 그대의 맘일테니까...

 

 

 

퀼트가게 주인 덕분에 며칠의 일기가 껄끄럽다.

매끈하지 못하단 얘기다.

이제 오늘로서 이 맘도 접어야겠지만...

퀼트를 하는 중에는 사라지지 않고 자주 버럭버럭 뛰어나올 것이다.

매 순간순간 말이다. 

 

 

커피가 적당히 내려졌다.

솔솔 바람이 들어오고,,

일기쓰는 가운데 홀짝거리는 커피맛이 참 좋다.

이 좋은 기분 함께 하고프다.

누구와~~?

 

여러분과 함께...

 

주말 즐거웁기를 바램해보며~

행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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