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9-08-09(일) 일기

리즈hk 2009. 8. 9. 08:15

 

이곳은 바람이 부나..

저곳은 비가 내리고,,

또 그곳은 폭염에 시달리고,,

태양이 작열하고,,

구름이 끼어있고,,

,,

,,

 

여긴 내내 선선한 바람이 부니 참 희안하다. 요즘 날씨~~

 

 

먹구름도 아닌 것이 지나가며,, 갑자기 사위를 어둡게 만든다.

무슨 공포영화 찍을 것도 아니면서 아침부터 이렇게 분위기를 잡는다.

조용히 물렀거라~~~ 내가 나가야 하느니~~~!!!

켁~

 

알람을 맞춰놓고 잤는데 알람이 울기도 전에 일어나 억울한 아침이다.

이렇게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니 늘 이모양인가~? ㅎㅎ

 

어제 언니와 윤지가 와서 울 아들을 보쌈해 가버렸다.

나도 보쌈을 당할뻔했는데,, 버텼다.

그런데 결국 아침 일찍 서둘러 나가야 한다. 쩝~

갖은 방법으로 집에 있겠다했는데..

협박과 공갈이 난무하고,, 우선 울 아들이 섭섭다 하여~~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번엔 남해가 아니라 경주로 뛸 모양이다. ㅋㅋ

어제 다영이까지 볼모로 잡아다 놓은 모양이고,,

나는 이따 합류하기로 했다.

누구는 일이 있고,,

누구는 약속이 있고,,

그러다 보니 차가 여의치 않고,, 그래서 자리가 정해지는 바람에..,,,

일단 그 선에서 끝내기로 했다나~ 어쨌다나~~

암튼,,

경주 캘리포니아비치가 평소보다 조금 더 시끄러울 것 같다.

 

언니가 오면서 지난 남해 여행 사진을 찾아왔다.

나야 사진 찾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인물 사진들을 죄다 뽑아왔다.

울 엄마,, 그 사진들을 보고 하시는 말씀~~

"50대의 반란"이란다.

나 오십 아니거든요~~ 아직 넉달 남았거든요~~ 했다.

암튼 즐거워 보인다는 얘기로 받아들이고,,

일단락~

 

 

 

 흐린데 별일없겠지~?

나가다가 비를 만나면 어쩌누~?

하는 염려 잠깐~ 하고 있다.

 

머얼리 멀리~ 햇살을 껴안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니///

염려는 잠시 붙들어 두자~

이제 즐겁게 노는 일만 남았다.

 

 

막바지 교통대란이 있을 것도 같은 시기에 움직인다는 것에..

가위표를 주기는 했는데...

즐겁자고,, 즐기자고 하는데 찬물을 끼얹을수가 없어,, 나도 동참의 대열에 끼었다.

그러니 즐거운 얼굴로 즐겁게 놀아주자~~

 

아들아~

기다려라 엄마가 갈께~~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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