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6-08-09(일) 일기

리즈hk 2009. 8. 16. 07:57

일요일,,,

오랫만에 아침 일찍 일어나 서둔 날이다.

아이들이 서울로 간다고 정해논 날이라...

 

어젠  숙모가 차려준 점심을 먹고,,

오후엔 사촌형과 만나서,, 회포를 풀었다.

살짝 취해서 들어온 녀석,, 멀쩡히 들어온 녀석,,,

늦게 잠자리에 들었는데..

순순히 일어나 준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아이들이지만..

때에 따라선,, 할 일 앞에선 제 도리를 다하는 것을 보니..

큰 녀석이 둘째에게 `일어나지~` 하는 한마디가

내 열마디 보다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다.

음,, 그렇구나~~

 

암튼 아이들이 간다.

떠난 자리가 한동안 크게 느껴질 것 같아 맘이 아프다만..

녀석들이 있어야 할 자리가 거기니까....

 

마무리 잘하는 가을 겨울을 보냈으면 싶다.

내 바램이 다 이루어지길 또한 바램해본다.

 

 

날이 흐리다.

내 맘같이..

어제보단 조금 선선한 바람이 부는 아침이다.

 

맘 단도리 잘하는 날 되자~

 

주일 거룩하게...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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