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2-09-09(수) 일기

리즈hk 2009. 9. 2. 11:52

남자의 주름은 나이와 바람기의 상징이라는 광고에 웃음이 나왔다.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복이다.

 

 

 

 

여기까지 써 놓고,,

몇 시간이 흘렀나 보다.

아마 이 글을 올리려고 등록을 누르면,,

로그인을 하라고 할 것이다.

ㅋㅋ

 

 

어제는 나름 바쁜 날이었다.

뭘했지?

음,,, 퍼머를 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내 머리를 그모양으로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암튼,.. 울 엄마가 한 말이 오늘도 배꼽을 잡게 만든다.

 

`몸빼입고 나서면 되겠다`였는데...

이거 큰일이 났다~ 히~~

오늘 내일 참지 못하고 다시 미장원으로 뛰어갈지도 모르겠다.

켁~

 

엄마랑 둘이서 몸보신9저녁)하고,,

간식까지 손에 들고 집에 왔다.

 

간식이라함은 나의 영원한 사랑~ 달콤함이다.

캔디.. 쵸코렛,, 아이스크림~ 기타 등등~

아마 단 것은 음식과 커피 단 것 빼고는 다 좋아하지 싶다.

그 중의 한가지(31/ 아이스크림)를 들고 타박타박 걸어서 집으로 왔다.

집 가까이에도 있으나..

울 엄니 굳이 사서 내 손에 들려주신다.

나~ 아직 울 엄마한테는 애기여~~

막내 애기~~

 

아침 체중계에 올라가니..

그동안 빠졌던 1.5키로가 다시금 돌아와 있다.

그래서 덜 힘들었었군~~

 

 

아침을 먹으며 티비 체널을 이리저리 돌리니~

`말할수 없는 비밀(뿌능 까오수 미미)`을 한다.

처음부터 본 것이 아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멍하니 보다가.. 이렇게 일기 쓰는 시간을 놓친 것이다.

네이버에 들어가 검색을 하니.. 2007년도 작품이더라..

 

 

매미소리는 여전히 파도소리처럼 들리고,,

내 일상을 별로 변함이 없다.

내가 변하게 만들지 않으니 늘 제자리 걸음,,,

안다.

아는데 고칠수도 없는 시점이기도 하다.

 

뭐~ 달라진다고 해도 좋아질 것도,,

그냥 있는다 해도 나빠질 것도 없기 때문이다.

 

 

퍼머 때문에 머리가 무거워졌다.

숏커트를 해버려~~ 그냥~

기다려주는 것도 예의라 여기고,, 참아보자~~

 

이렇게 예기치 않은 일들이 나를 당혹하게 만들때가 있더라~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일이 진행될 때가 있듯이 말이다.

그 진행 덕에 내가 아플때도 힘들때도 있다.

 

난 누군가에게 아픔을,, 힘듬을 주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가을이 오고 있는 시점에서 말이다.

 

 

 

 

편안한 날 되시길~~ 바라며,,

수수하게 웃음 짓는 그런날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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