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31-08-09(월) 일기

리즈hk 2009. 8. 31. 05:58

8월의 마지막 날이다.

허허허,, 하는 사이에 한달이 훌쩍 달아나 버렸다.

 

곤두박질친 날도 있었고,,

환하게 웃었던 날도 있었고,,

즐거움에 깔깔대며 신나했었던 날도 있었다.

하루 하루 의미있는 삶을 살면 되는데...

자꾸 망각하고 대충 때우려는 식이 맘에 안들긴 하다.

 

하루 하루 나를 다잡고,,

나의 현재 위치를 인지하고 살아가야겠단 생각을 해본다.

 

몇 시에 이것하고,,

몇 시엔 저것 마무리 하고,,

..

...

그러듯이 잠도 이렇게 쪼개어 자고 있다.

 

어제 저녁 7시즈음..

약도 먹었고,, 또 밀린 잠,, 많이 자야지 하는 심산으로 누웠다가

두 시간도 안된 9시경에 일어났다.

그리고 1시 조금 넘어 잠이 들었을것이다.

그리고 다시 깨니 4시20분이다.

이렇게 두 시간,,, 세시간 ,, 이런식이다.

 

두시간 동안 자면서 뭘하고,,

세시간 짜리는 자면서 또다른 뭘 하는가?

모를일이다.

 

푹 자고 일어나면 둘다 좋을텐데...

시간도 잘 보내고,, 나도 개운할 것이고,,, ㅎㅎ

 

잠,,

좀 잘 자자~!!!

 

 

오늘은 집에서 조신하게 있어야겠다.

오락가락 할테니까 말이다.

혼미한 정신이 말이다.

ㅎㅎ

 

 

우뇌의 상상력은 우리를 이유없이 기분 좋게 할 수도 있고,,

기분 나쁘게 할 수도 있단다.

 

내가 어디에다 먹이를 주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란 소린가?

이유없이 기분좋은 날을 만들기 위해선..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하는구나~~

그러자~~

그렇게 하자..

그런데 무슨 일로 상상력을 발휘하지~~

 

아버지가 크레파스를 사오는 상상을 할까?

곰인형을 안고 올 누군가를 떠올릴까?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사람들을 만날 기대로 충만해볼까?

...

.....

 

 

창을 여니 공기가 차다.

바람이 아니라 이제 공기자체가 달라져 버린 것 같다.

하루 하루 다르게 서늘하게 변하고 있는 요즘이다.

옷정리를 해야하나?

찾던 회색 가디건도 여태  못찾고 있는데....

ㅎㅎㅎ

 

 

기분 좋은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오늘하루 시작하자~~

 

 

 

월요일입니다.

어제 즐거운 주말 보내셨는지요?

날씨가 제법 쌀쌀하네요~

길가의 코스모스가 만개를 하고 있던데...

사실 좀 전부터 펴서 나에게 한소리를 듣곤 했지만... 정신머리없는 코스모스라고,, ㅎㅎ

코스모스 꽃길을 따라 걷는 행복한,,,

기분 좋은 상상으로 하루를 시작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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