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9-08-09(토) 일기

리즈hk 2009. 8. 29. 07:10

한치의 어긋남이 없는 시간,,,

일어났다.

늘 부산을 떨 시간에 이렇게 미안하게도 편안하게 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어디에선가 아침준비냄새가 들어온다.

아~

이시간에 아침을 먹였던 적이 있었네~

학교를 가기위해 아이들은 새벽부터 분주했었지~~

늘 잠이 많은 당신은 밥 먹는것보다는 5분 더 자겠다고 했던 것이 떠오르네..

홍콩으로 다니러 오신 울 시부모님..

요즘 시쳇말로 `니가 고생이 많다. 애비 깨우느라~~` 하신 울 시엄니~

출근 준비하느라 바쁘게 서둘 시간도 다가오고,,,

읿주일에 한번씩은 새벽부터 나가느라 내가 바쁘게 서둔적도 있었네~

이렇게 기억의 창고가 가동된 오늘 아침이다.

 

기억의 창고가 한꺼번에 쏟아진다면~ 하다가..

그렇지 않음에 또 감사가 되네~

한꺼번에 쏟아져 내린다면 감당이 안될것도 같고,,

 

이런 날엔 이런 기억이..

저런 날엔 또 저런 기억이...

 

그래서 하루 하루 알차고 보람되게 지내야하는거야~ 리즈야~

그래야 나중에라도 추억처럼 떠오를 기억이 당당할테니까 말이야~~

 

 

어제 아침의 바람보다 훨씬 시원하다.

시원하다고 하기보단 싸~하게 느껴지는 것이 맞다.

 

 

오랫만에 내 그리운 그곳의 날씨나 알아볼까~?

꿈에 로사가 나타나~ 나를 기쁘게 했는데..

로사에게 전화를 걸어봐야겠다.

 

울 둘째아들이 엄마의 블로그에 들어오기 싫다는 이유가

맨날 날씨나 올리고,,, 등등인데...

이제 날씨따위는 안올려~ 라고 얼마전에 당당히 얘기 했는데..

오늘 이렇게 올려본다.

이건 순전히 꿈에 나온 로사덕인지도 모른다.

ㅎㅎ

 

 

29일 토요일인 오늘 홍콩의 날씨는 다음과 같다.

Fine and very hot apart from isolated showers.

28-33도

습도는 65-85%

,맑고 무척 더운날

한차례 소나기..

 

 

헉~

홍콩의 날씨는 여전하구나...

그새 그곳의 날씨를 깡그리 잊었네~

그러고보니 지난 여름부터 덜 느끼며 지내긴 했다.

 

이렇게 금새 환경에 적응을 잘하는 리즈구나~ 생각하니 고맙다.

 

 

 

동기들의 번개가 있다.

송정에서,,

이런저런 마음에 갈까 안갈까~ 고민을 했었는데...

가기로 맘을 며칠전에 먹었었다.

즐겁게 지내다 올 마음만 가지고 간다.

오랫만에 만날 친구들도 있으니 기분은 한결 가볍다.

내 억지에 순순히 오겠단 친구야~ 고마워~~~

 

해가 중천이다.

어제 할 일 미루어놓은 것 끝내고,,

약속한 책읽기 정해놓은 부분까지 끝내고,,

나갈 채비를 하면 될것이다.

 

동래역에서 기다려줄 친구를 위해 늦지 말고,,,

행사진행함에 있어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더라도 까칠하게 굴지 말고,,,

즐거운 상상만을,,,

행복한 기운만을 느끼자~

음악을 들을때처럼 말이다.

 

 

 

여러분들은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는지요?

함께 할 수 있을때 할 수 있는 것도 복이 아닐까~~ 싶어요.

한낮엔 여전히 뜨거울 것이지만..

지금 이 시간은 참 좋아요~

내가 사랑하는 시간이기도 하구요~~

 

여러분~

주말 꼭 즐거운 일만 있기를요~~

 

샬롬^^*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31-08-09(월) 일기  (0) 2009.08.31
30-08-09(일) 일기  (0) 2009.08.30
28-08-09(금) 일기  (0) 2009.08.28
27-08-09(목) 일기  (0) 2009.08.27
26-08-09(수) 일기   (0) 2009.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