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엽서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 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 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 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 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안도현-
'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짐작하지 마세요 / 원태연 (0) | 2009.11.17 |
---|---|
참된 사랑은 / 최광수 (0) | 2009.11.15 |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 최광섭 (0) | 2009.11.13 |
바람이 오면 / 도종환 (0) | 2009.11.11 |
느린 행복 / 김춘경 (0) | 2009.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