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시작 아들의 알람소리로 시작한다.
정작 녀석은 일어나지도 않으면서,,, 말이다.
오늘도 여지없이 일어나 앉았다만...
일기는 이제 쓰기 시작한다.
아침 상차리고,,
아들 에그샌드위치 만들고,,
아침 먹고,,
설겆이하고,,
커피 한 잔 들고와 아들 컴 앞에 앉았다.
이 시간..
티비소리 안들리는 이 시간이 고맙다.
잠시겠지만....
날이 계속 춥다고 한다.
눈이라도 내리면 고마워라~~ 이뻐라~ 할텐데;;;
눈은 고사하고,, 쨍~ 춥기만 하니...
매일 `눈아 눈아 ~ 좀 내려라...` 하고 있다.
내 기도가 먹히질 않는다는 거 아니까.. 기대는 안한다만..
눈이 내리면 참 좋겠다.
어제는 친구들과 먹고,, 이야기하고,, 웃고 행복해하며 보냈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가 있어 더 반갑고 기뻤다.
친구남편의 진급 소식은 우리를 행복하게 했고,,
수능이 잘 안나와 아들 대학 보낼 걱정하는 친구(참석 못함)얘기하다 속상했고,,
살아가는 얘기로..
지난 학교 생활 얘기로 깔깔거렸다.
사는 일은 이렇게 아주 단순하다.
복잡할 것 없는 삶인데.. 사람이 복잡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단 생각을 한다.
오늘은 어디로 나가냐고 넌지시 묻는다.
계속 나가다보니 이제 슬~ 눈치가 보인다만..
그래도 어쩌랴~~
보자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이리 행복한데 말이다.
친구와 데이트가 있다.
인사동을 돌아볼까~? 한다. 오랫만에....
그동안 뭐가 어떻게 변했을까? 여름에 돌아본 것이 마지막이었는데 말이다.
버티칼이 드리워져 바깥을 볼 수 없었는데..
흐린 것 같다.
내 눈에 보이는 날씨는~
눈이 내리면~ 하는 생각을 또 한다.
이제 등록 누르고,,
나갈 채비를 해야겠다.
점심 준비해 드리고,, 나서려면 말이다.
춥다죠~?
아직은 얼마나 추운지 모르겠지만...
밖에 나가면 느낄 수 있으리라..
따뜻하게 입고,, 따스하게 보내는 하루 되세요~
리즈도 그렇게 보낼께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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