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30-12-09(수) 일기

리즈hk 2009. 12. 30. 07:46

시간은 기다리지 않는다.

그러나 난 시간을 기다린다.

시간을 기다린다기보다 올 무언가를 기다리는지도 모른다.

 

잠을 설쳤다.

꿈속을 헤매고 다녔다.

너무 현실적인 꿈이라 현실과 혼돈이 된다.

목과 어깨가 많이 결린다.

꿈속에서 침을 맞으러 한의원에 간 것을 보면 좀 아픈가 보다.ㅎㅎ

그래서 잠과 씨름을 했는지도 모른다.

새벽에 깨서 옆지에게 문자도 보내고  설렁거리며 돌아다녔다.

몽유병처럼 보였을지도 모른다.

지금쯤 이거 언제 보낸거야~ 하고 뜨악해할지도 모르겠다.

그 문자 씹기만 해~~

 

우여곡절끝에 다시 잠이 들었고,,

조금전 6시가 넘어 일어났다.

목에 따뜻한 수건을 감고 있다. 괜찮아지기를...

 

 

어젠 5명이 모여 즐겁게 먹고 담소를 나누었다.

10년 넘어 만에 만난 친구가 있어 더 반가웠다.

동기 산행팀이 있다는 얘기를 전하니 앞으로 함께 하겠단다.

 산행 총무에게 알려야지~~ 담에 문자 함께 보내라고,,,

 

다들 마무리 잘하고 새해에도 늘 건강하게 그렇게 살자~ 친구들아!

힘든일은 다 넘겨버리고,, 즐겁게 기쁜일만 가득하기를,,,

 

 

커피를 내려야겠다는 생각만 하고,,

아직 미적거린다.

가끔 이런 날이 있다.

이거 별로 좋은 현상이 아닌데...

 

 

눈이 오거나 비가 오거나..

그런데 여긴 여전히 변화가 없다.

느낌으로는 눈이 내릴 것 같은 날이나 전혀 눈과는 연관이 없을 것만 같은...

실시간 서울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 있다.

http://livecam.seoul.go.kr/ 이다.

한번 접속해 보길~

 

 

오늘과 내일이면 2009년이 간다.

잠깐 내 삶을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싶다.

 

 

이틀동안 무엇을 하겠나? 하지 마시고,,

열심히 추억만들기 하세요~

분명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늘 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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