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8-12-09(월) 일기

리즈hk 2009. 12. 28. 08:12

친구들이 불러서 산엘 갔다.

산에 가서 즐거움을 느낀다.

즐거움은 살아가는 힘이다.

 

무엇을 한다는 것,, 함께 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12명의 친구들이 모여서 즐거운 산행을 했다.

 

밀양 억산을 가기로 했으나..

고수가 보기에 아직은 무리라는 생각과 날씨가 너무 추웠던 관계로ㅡㅡ

쉬운 단석산으로 변경하였다.

억산이든,, 단석산이든 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 그냥 따라 가면 되는데..

밧~

수원에서 옆지와 함께 온 현관이 차가 멈췄다.

고장인 줄 알았더니 기름이 없단다.

인선이가 차를 몰고 주유소에 가서 기름을 사서 넣었다.

그런데도 여전히 시동이 안걸린다,

 차 두대가 기다리던 곳에서,, 차가 멈춘 곳으로 이동,,,

함께 웃고 떠들었다.

결국 렉카가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동이 걸렸고,,

함께 산행에 합류를 하였다.

산행에 즐거움을 더한 사건이었다.

아마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2009년 12월 마지막 산행이었다.

 

무리하지 않은 산행이어서 보통보다 이른 시간에 부산으로 돌아왔다.

저녁을 먹고,, 송년 산행답게 노래방까지 가서 즐겁게 보내다 왔다.

사진은 조금 있다가....

 

 

 

날이 밝기전에 잠이 깼다.

그래도 산행 덕분에 깨지 않고 잘 잤다.

결국 움직여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자주 걷고 많이 움직이자~

커피를 다 마셨다.

더 부어와야겠다.

 

 

결심한 일은 결심한대로

결정한 일은 결정한대로

행동할 일은 행동으로 보여야한다.

그런데 살면서 그렇게 되지 않는 일도 있다는 것을..

 

나이가 든다는 것이 이젠 두렵다.

이 두려운 마음이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삶이 점점 두려워지는 건,,, 확신이 없는 미래에 대한 걱정때운일까?

하지 않아도 될 걱정때문에 생기는 마음일까? 모르겠다. 

단지..

두렵다는 기운이 달리는 내 삶에 제어장치가 되어주는 것같아 고맙다.

 

 

날이 밝아온다.

어깨가 결리고,, 온몸이 맞은 듯 아프다.

오랫만의 산행 덕분인지~? 아님???

 

 

눈이 올 것 같은 날씨다.

가시적으로는...

눈이 내리기를 희망하면 그리될까?

그럼 희망한다.

 

 

월요일입니다.

2009년의 마지막 월요일입니다.

무엇을 하든,,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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