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시다.
깬지 두시간이 흘렀다.
한시간 남짓은 침대에서 헤엄을 쳤고,,
도저히 더 잘 수 없을 것 같은 판단에 일어났다.
또 고질병이 도진것인지?
한동안 괜찮다 싶은 어깨가 무슨 심통이 났는지..? 아프다. 그래서 잠이 깬 것이지만......
천천히 타이핑을 하고 있다.
최대한 어깨가 움직여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런데 이렇게 앉아 일기를 쓰고 있는 것도 미련한 일 같다.
내 어깨에게 미안한 일이다 싶다.
근데 딱히.. 이 새벽에 무슨 할 일이 있나 말이다.
ㅎㅎ
책도,, 티비도 흥미유발이 안되니...
조금 더 자야하는데.. 하는 생각만 하고 있다가 컴을 켰다.
꿈을 자주 꾼다.
내용 기억이 안나는 것을 보면 개꿈이긴한데...
꿈속을 헤맨다는 말이 어떤 것인지 어렴풋이 알 것도 같다.
그저 나온 말이 아님을...
날씨가 춥다.
어제 바람이 많이 불었다. 얼굴이 어는 줄 알았다.
잠깐 걷는데 그랬는데... 말이다.
윗 지방은 더할텐데... 했었다.
오늘은 더 춥다고 하는데...
강원도 어디는 영하20도가 넘는다는데..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느낌..
같은 사물을 놓고도 천차만별일 것이다.
생각,,
같은 순간마다에도 개개인이 다를 것이다.
행동..
역시 그럴 것이다.
그래서 절대 같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온다.
나와 같은 느낌과 생각과 행동을 지닌 사람이 어디있겠느냐 말이다.
개개인의 느낌과 생각과 행동이 다르듯,,,
개개인의 다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와 다른 느낌을 갖고 있다고,,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행동을 한다고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런데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는 일도 있다.
살아가는 일이란 게 그렇더라.
요즘 자주 그런 지경에 이른다.
그런 지경이라고 하여 무슨 사건사고가 생긴 건 아니다.
순전히 마음이 느끼는 지경인 것이다.
그 지경을 나의 현재가 만들어 내는 것이기에..
가끔은 화가 날때가 있다.
그런다고 해결될 일도 아닌데 말이다.
마음이 하는 일에 화를 낸다고 해결이 될까?
상상으로라도 안될 일이다.
어깨가 결린다고,, 목이 아프다며,, 화를 낸다고 하자~
안아파지나? 아니질 않는가?
그런 이치라는 것이다.
이제 더 잘 수도 없겠으니 커피를 마셔야겠다.
요즘 커피를 덜 마셨다. 약 먹느라... 샘 말을 잘 들으려고,,,
커피 한 잔 할까요? 너무 이르다구요?
그럼 천천히 오세요~
그때까지 남겨둘께요.
전 커피 마시러 갑니다. 랄라룰루~~
추운날!
따뜻하게 챙겨입고,, 따스한 마음으로,, 따스하게 보내길 바라구요~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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