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10(일) 일기

알람 소리에 잠이 깼다.

감기약 덕분인지 안 깨고 잘 잤다.

잘 자고 일어나니 기분도 맑다.

그래서라기보다는 산행이 있기 때문에 맑아진 것이 아닐까 싶다.

부산스럽게 시작하는 아침이.. 아니 새벽이 나쁘지 않다.

 

지난 금요일엔,,

오늘 생일을 맞는 언니를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엄마와 올케까지..

철마로 가서 점심을 먹고,,

해운대 신세계에 가서 돌아다니다.. 케잌과 커피를 마시고,,

부산대 앞에 잠시 들렀다가..

집으로 왔다.

언니가 데려다 줘서 편하게..

배들은 부른데 저녁을 먹어야 된다는 결론으로 국수로 간단히 떼웠다.

긴 하루를 보냈지만 즐거웠다.

 

토요일인 어제는 뭘했지?

그냥 약먹고,, 자고,, 자고 약먹고,, 그랬다.

잠시 나갔다 온 것빼고는,,,

약 덕분에 잠시라도 나갔다올 수 있었고,,

지금도 이렇게 산엘 가겠다고 하고 있지 않는가 말이다.

 

 

9시에 모임장소로 가서,,

금정산 동서남북을 다 돌꺼라고 하는데..

일단 가보자~~

유자차 한 잔을 마시며 일기를 쓰고 있다.

참,, 비타민을 안 먹었네...

 

나이가 드니까.. 나도 모르게 비타민 등 먹지 않던 약들을 먹으려 하는 것을 보니..

몸이 부실하게 느껴지는 모양이다.

ㅎㅎㅎ

 

 

일요일의 하루를 기쁘게 시작하셨겠죠~?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활력까지요~

여러분도 1월의 둘째 일요일을 즐겁고 행복하고 의미있게 보내시길~~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