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4-01-10(일) 일기

리즈hk 2010. 1. 24. 08:41

빵빵~ 5번 이상 울리는 자동차 소음 덕분에..

늦게 잤는데도 불구하고,,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일찍 일어났다.

조금 억울하다.

그런데 잠은 더 오지 않았고,,

2AM의 죽어도 못보내를 들으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이제야 블에 접속한다.

지금 생각하니 일기를 먼저 써야했는데..  ㅎㅎ

 

엄마네 가려고 반찬 몇가지 만들었다.

환기 잠깐 시키고,, 얼른 창을 닫는다.

겨울이기때문이다.

 

커피 한잔 마시며 잠시 일요일의 아침을,,

지난 한주의 시간들을 반추해본다.

속절없이 너무 휘~~ 하고 가고 있다. 시간들이... 

 

아주 가끔 누군가가 묻는 말에 대해

아무런 대꾸를 할 수 없는 일에 봉착하게 된다.

답답하게도 말이다.

또 어이없음을,, 동시에 느낀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 왜 이리 대책없음일까?

하다가.. 이것도 지나길 거다~ 하는 마음이 번쩍,,

얼른 마음을 거둔다.

잘한거다. 잘한게야~~

 

잠시의 기분전환,, 즐거운 일들로 행복하다고 여겨지기까지는..

누군가의 희생이 있어야만 가능한가 싶다.

누구나 희생을 하기란 힘든 법,,

그래도 그런 사람들이 주변이 있기에..

삶이,, 살아가는 일이 따스해질 수 있다는 것,,,

고맙게 여긴다.

 

오지 않은 그 무엇에 대해서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그저 받아안고 가야할 일만 남았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알지만 자주 흔들린다.

살아있느니 흔들린다 하지만..

가끔은 멈추어 서서 그대로 스며들고 싶기도 했다.

 사막의 물처럼 말이다.

 

마음을 전환하자.

모든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자~

행복한 상상으로 하루 하루를 보내자~

흔들리느니.. 힘드드니.. 스며드느니... 이런 부정적인 단어를 머리속에서 지우자~~

그러면 한결 뽀송한 날들을 보낼 수 있으리라...

 

 

일요일입니다.

날씨가 따뜻하다가 다시 조금 추워졌다는데..

오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나가봐야 될 것 같네요~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따뜻함속에서 보내는 주일 되시고,,

사랑과 웃음 넘치는 날 되시길요~~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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