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22-01-10(금) 일기

리즈hk 2010. 1. 22. 09:09

지난 목요일부터 시작했으니..

일주일이 지났다.

감기는 약 안먹으면 열흘,,

약 먹으면 일주일 하더니.. 맞는 말이다.

어제부터 덜 힘드는 것을 보니 말이다.

먹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약을 먹기 위해 무엇이든 꾸역꾸역 먹게 되니,,

그래서 빨리 낫게 되는 모양이다.

나이가 드는 일에 꼭 한차례씩 브레이크를 건다. 이렇게...

늘 생각한다.

이만하기 다행이라고,,

 

어제 친구와 통화하다가..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해 계신다고,,

중환자실에서 얼마전에 일반 병동으로 옮겼다고,,,

그래서 몸도 맘도 힘들다 한다.

아프다는 얘기는 그 대상이 누구든간에 싫다.

내가 아픈 것도,, 주변 사람들이 아프다는 것도 싫다는 말이다.

제발 크게 아프지 않고 살다가면 좋으련만,...

그런 생각을 잠시 해 보았다.

 

비온 뒤에 날씨가 조금 추워졌다고 한다.

이곳의 날씨보다.. 서울의 날씨에 더 귀를 세우고 있는 것을 보니..

추운 곳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이 있는 모양이다.

ㅎㅎ

 

 

그럭저럭 누워서 며칠 보냈더니.. 주말이다.

세월을 붙잡을 마음은 없는데...

정말 너무하게 빨리 간다.

벌써 하순으로 접어들었다.

이러다 곧 2월입니다. 하겠다.

 

생산성없는 나날을 보내다 보니.. 자꾸 무력감에 빠져든다.

무력감이란 녀석은 나를 사각사각 갉아먹을텐데... 하는 생각만 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할 수 있는 무엇인가를 찾아야 할텐데... 그것이 어디 쉬운가? 말이다.

그래도 포기란 것은 배추를 셀때의 단위라는 것만 기억하자~

하하하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행복하게 웃을 수 있고,, 즐겁다고 느껴진다면 괜찮은건가?

 

어젠 빨래하는 일에 정신을 쏟았으니..

오늘은 청소하는데 정신을 쏟아보자~

하루에 다 하겠다고 하면 별로 많지 않은 일인데도 힘에 부치기 때문에..

이렇게 나누어 할 밖에..

예전엔 어떻게 했나 몰라~~

물론 도움이가 있었지만 말이다.

 

결론적으로 나는 강한 사람은 못되는 모양이다.

친구가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사람은 오래산다고 하던데...

난 그렇게 오래살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

나이가 들면 다 그 마음이 달라진다고 하니 굳이 부정하지는 말자~

무슨 일에든 장담하지 말라잖아~~

나도 너도 변할 소지가 있는 일에는 말이다.

이렇게 되리라고 예상하지도 않았던 일이 벌어지고 있는 세상이니까.. 말이다.

 

 

일기를 쓰면서 아침을 먹었다.

빵과 과일,, 유자차 한잔으로 떼웠다.

30분 지나 약을 먹고,, 아마도 다시 누울 것같다.

그 사이에... 청소기도 돌리고 막대걸레질도 할 것이다.

이렇게 주절대는 이유를 아시는 분은 아실것이다.

ㅎㅎ

 

 

여러분의 주말이..

여러분이 원하는대로 멋지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마음 먹은대로 된다고

마음 먹는대로 이루어진다고 하니..

그렇게 해 보시길 소망합니다.

 

따뜻하게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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