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방구석 귀신이었다.
자다가 깨서 조금 움직이고,,
또 그랬다.
이틀을 그랬더니 내가 사람인가? 싶다.
굴파고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다들 동면에서 깨어날 시기가 오고 있는데.. 난 동면하려는 것인지?
맘에 안드는 것이 여러가지다.
그래도 `나는 내가 좋다`를 외쳐야 하는 이 뻔뻔함,,,
그 뻔뻔함을 덜 느끼기 위해선 나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하는데...
늘 그 자리를 맴돌고 있다.
밤새,, 허우적거리다 잠이 들었다.
늦잠이다.
퍼머를 하러갈까? 하고 생각을 했는데..
친구와 통화하다 만나기로 했다.
방학이 얼마남지 않아 급히 잡은 약속이라..
난 개학했는데... 하는 문자도 받고,,
Day off라고 알고 있는 친구도 Workshop이 잡혀있단다.
이룬~?
암튼 만나기로 하니.. 내 움직임이 빨라진다.
생각을 덜한다.
생각을 덜하니 맘도 편안해진다.
하나의 생각에 묶여서 나를 볶아댄 며칠에게 미안하다.
이제 그러지 말자~
토요일에 출국을 한다고 하는데..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미안하다.
마음으로 함께할 뿐이다. 그런데 그것에도 미안하다는 생각이 첨가된다.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입춘이 지났는데.. 여전히 날은 썰렁하다.
썰렁하게 느껴지는 것이 내 몸과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언제나 해피한 마음과 사고로 하루 하루를 보내야겠다.
나를 궁지로 모는 일인 더 이상 하지 말고 말이다.
친구와 바다도 보고,, 맛있는 점심도 먹고,,
즐거운 수다도 떨고,,
음,,
이미 행복한 시간이다.
이제 룰루랄라~~ 집을 나서기만 하면 된다.
일기 마무리 짓고,,,
주말입니다.
여러분의 하루 하루도 늘 기쁨이 넘치고,,
활기가 넘쳐나는 날 되기를...
따뜻한 주말 보내기를 소망합니다.
샬롬^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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