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들으며 일기를 쓰고 있다.
어제 바다의 기운을 느끼며,,,
싸한 기운을 느끼며 하루를 시작했다.
청소도 하고,,
쓰레기도 내다 버리고,,
월요일에 가스점검을 하러 온다는 공문을 보고는,,
가스렌지 정리도 오랫만에 했다.
아~
기분이 좋다.
움직이니 몸도 풀리고,, 주변도 깨끗해지니 일석이조다.
주절주절 늘어 놓았다가 금새 글을 지우게 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쓰다 보면 너무도 판에 박힌,, 떄론 수습이 안되는 일들,,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들이 너무도 많아서 일것이다.
세상에 하고 싶은대로 ,, 다하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기 싫은 일도 때론 하고 살 수 밖에 없지 않던가 말이다.
그래도 할 수 있다면 즐겁게..
해야하는 일이라면 즐기면서 하도록 하자~
그래야 정신 건강에도 좋고 스트레스에 시달리지 않아도 될터이니까..
멈춰진 노래를 다시금 틀었다.
노래는 나의 보약이다. 커피가 그러하듯,,,
잡식성~
상관없이 마음에 닿아버린 노래는 끝도 없이 듣고,, 그리곤 언제 들었느냐는 잊어버리고,,
다음번 마음에 닿는 노래에 빠져버리는,.. 늘 그런 식이다.
...
여기까지 쓰다가 멈추었다.
이제 다시 글쓰기를 누르니... 쓰던 글이 있는데 불러올까요~? 한다.
그래서 그러라고 했더니 그대로 고스란히 찾아주었다.
저장도 못하고,, 그냥 컴을 꺼 버렸으니... 쩝~
암튼 내가쓴 글이 이렇게 온전히 살아있어 준 것만으로 감사하다.
오늘은 하루가 길었다.
긴 만큼 한 일도 일어난 일도 많았지만...
쓰기도 그렇고,, 또 막상 쓸려고 하니 귀찮아진다.
잠도 슬슬 올 것도 같고,,
솔직히 그럴 기미가 안보인다. 몸은 피곤한데...
책을 읽어야겠다. 수면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ㅎㅎ
입춘이 지났는데..
날이 여전히 춥다.
주말이 지나야 풀린다니.. 조금만 참아보자~~
추운 것도 견뎌지더라..
밤이 깊어가는 시각에 일기를 올리니.. 좀 머슥하기는 한데...
그래도 글을 버리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토요일 밤,,
마무리 잘하시고,, 고운 꿈 꾸시고,,
내일 주일도 은총 넘치는 날 되소서~~~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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