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방학이다~~
하던 그때가 갑자기 떠올랐다.
일요일이다.
오랫만에 친구들과의 정기산행~
어제밤 뉴스에서 황사가 심하다고 해서 염려를 했는데..
날씨는 햇살 쨍~ 아주 좋다.
밧~
바람이 엄청나게 분다.
한국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라 한다지~
참 고요하다 이 아침,, 이곳이..
대충 준비 끝내고,,
컴 앞에 앉았다.
커피 한 잔과 함께..
금새 다 마시고 말았네..
한 잔 더 만들어 와야겠다.
마지막에 커피도 타서 가방에 넣으려고 했는데..
이참에 타서 가방에 넣고 지퍼를 잠궜다.
쉽게 하려고 머리를 쓰다가 도리어 시간낭비까지 하게 되는 일이 있다.
음,,
그냥 오븐 들고 들어와 구울 것을,,,
지금 무지 후회하고 있다.
어제 밤을 삶지 않고 군밤으로 하려고(그럼 일일이 껍질을 벗기지 않아도 되니까 말이다.)
아침에 부엌 베란다에 나가 있는 오븐 들고 들어와 연결하기 싫어서,,
그냥 냄비에다가 구 웠 다.
내 생각과는 달리 밤이 다 익었는데도 불구하고 칼집 넣어둔 곳이 벌어지지 않는다.
아무나 군밤 굽는 게 아니구나~
헤헤
그래서 지금 일기쓰고 시간될때까지 구운 밤 껍질을 벗길 것이다.
켁~
어제는 엄마가 시내 볼일을 보고 집에 오셨다.
함께 점심을 먹고,, 정말 오랫만에 가스불을 켰다.
조개 넣고 맑은 무우국도 끓이고,,
갈치도 김치 넣고 조리고,,
야채 쌈도 준비하고,,
나름 바빴다.
그러는 와중에 약속이 취소되었다며 언니도 오겠단다.
앗싸~~~
그래서 조촐한 밥상앞에 앉아 도란 도란 얘기꽃과 함께 맛있게 먹었다.
나의 특기인 맛있지~ 를 강요하며,,,
하하하
홈플로 가서..
무거운 쌀도 사고,, 기타 등등~
엄마네 가서 물건 내려드리고,,
다시 집으로,,, 언니는 가고,,
엄마와 저녁은 간단히 먹고,,
엄마가 김해문화의 전당 공연 약속이 잡혀있어서,,,거기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홈플에 들러서,,
원하는 책을 살려고 했는데...
검색에 안나온단다. 그러니 그런책은 없단다. 쩝~
음.. 인터넷으로 주문을 해야하나~? 했다.
여기까지 쓰고 보니..
9시가 다 되었다.
9시에 친구들이 만나서 나를 데리러 올 것인데..
가는 길이라...
밤 껍질 벗기는 것은 할 수가 없겠다.
이걸 어쩌나~?
에잇~ 모르겠다.
즐거운 산행 다녀와서,,
후기 올릴께요~
여러분들도 행복한 하루 만드세요~
황사 조심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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