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즐겁게를 마음으로 외쳐보는 아침이다.
햇살이 반짝이는 아침이다.
지난 주에 온 e-메일에 대한 답장을 이제야 보냈다.
내가 답장을 미루는 사람이 아닌데... 말이다.
살면서 이런 일도 있네~ 싶다.
답장을 하면서 홍콩의 곳곳이 떠올라 잠시 멍~ 때리고 앉았었다.
ㅎㅎ
제나씨 미안해요~
어제 친구 문자를 받고,,
서면 부근이라고 해서 밥 먹자고 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점심먹으며 수다도 떨고 헤어졌다.
아주 잠깐이라도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에 고맙고 감사하다.
세상은 돌아보면 모두 감사할 일인데..
내 맘이 황폐해지는 관계로 이것도 불만 저것에도 불평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오가는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
장면들,,,
풍경들,,,
..
..
그러함에 잠깐씩 넋을 놓게 되는 경우도 있다.
봄이 오고 있다.
꽃들이 만발하고,,
파릇파릇 물오를 나무들을 생각하면 기운이 난다.
오늘도 길을 걸으며
머리속의 시끄러움을 비우는 작업을 하자~
성모상 옆으 묵주를 집어들었다.
얼마만인가?
내가 가는 길 어디에고 따라다녔던 녀석이 혼자 나뒹굴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갑자기 측은하게 보인다.
얼른 주머니 안에 넣었다. 고무적인 일이다.
잡을지 말지는 그 다음이다.
누구를 위해서 내어놓는 일을 게을리 한 죄가 크다는 생각을 한다.
음,,
일기가 갑자기 고해가 되어가고 있다.
이쯤에서 접어야겠다.
더 나가기 전에.... 말이다.
하고자 하는 일을 미루는 것은 미련하다고 여겼는데..
요즘 해야할 일을 자꾸 미루게 된다.
사소한 일도 말이다.
차근차근 주말에 밀린 일을 하자!
여러분~
해모닝!!!
여러분의 하루가 반짝 반짝 빛나는 날 되시고,,
주말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게 맞이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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