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을 벌려놓고 말았다.
수습하기는 너무 늦어버린 것같다.
겁이 나고 무섭기까지 하다.
살아오면서 이런 기분을 가진 적이 있었던가?
아마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괜스레 으슬거리며 춥다.
무서움이 겹쳐서일까? 아님 날씨탓일까?
블루님이 올려 놓은 웅산의 `사랑하기는 한건가요`를 들으며 일기를 쓰고 있다.
어제는 참 포근하게 느껴지는 날씨였다.
비가 왔지만 말이다.
바람이 불며 내리는 비 덕분에 옷들이 고생을 했지만...
나는 마냥 좋기만 했다.
딱 한가지 겁이 나는 일 빼고 말이다.
어떤 일을 하는 과정엔 두려움이 있게 마련이다.
두려움을 갖는 그 앞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두려움을 이겨내야한다는 얘긴데...
가끔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는 일도 있다.
비는 내리지 않고 마냥 흐리다.
차라리 비가 내리면 좋으련만,,, 이렇게 꾸물거리고 있다.
내 맘처럼,, 말이다.
터지면 나을텐데... 아님 반짝 햇살을 비추고 말던가~~
이제 나갈 시간이다.
길은 멀지만 맘은 항상 즐겁다 외친다.
오늘도 그렇게 보낼 것이다.
화안하게 웃는 날 되시고,,
오락가락하는 날씨에 건강 챙기시고,,
행복 만땅으로 느끼는 날 되소서(((((((((((((((((((((((((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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