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즐거움이다.
즐겁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
감사할 마음이 드는 것 또한 고맙다.
오랫동안 비가 내렸다.
오랫동안 비를 만드느라 흐렸다.
오랫동안 흐릴려고 맑은 날도 많았다.
세상의 일은 그렇게 이유없지 않을꺼란 생각으로 나를 다잡아본다.
지난 금요일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낙동강변으로 지는 해를 보았다.
언제인가 오래전에 버스안에서 그 낙조를 보면서 주책없이 눈물이 났던 적이 있는데..
그 날은 행복했다.
사람의 마음은 움직이고 싶은대로 움직여지는 거다.
아니라고 하면서도 움직이는 거 맞다.
맘 잡기 위해 노력하고,,
아니라고 부정하기도 하고,,
그럴 수 없음에 힘들어 하기도 한다.
사실이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인 것 맞다.
나를 스스로가 대단하다 인정해 줄 때
그 사람의 마음은 항상 빛을 내고,,
그 빛으로 반짝거릴 수 있단 생각을 이 아침 뜬금없이 한다.
한 달 열흘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힘들고 부대끼는 일도 많았지만..
나름 내가 모르는 세상속에서 보내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고 힘들기는 하지만 즐겁다.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더 행복하게 하루 하루를 보낼 것이다.
불안해하고 혼란스러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내 앞에 와 있는 일에 대해 맞서자~
그래야 나를 사랑하는 일이고,,
나를 키우는 일이고,,
나를 일으켜 세우는 일이 될테니까..
어디에서든 당당할 수 있는 그 날이 오기를 고대할뿐이다.
스스로에게 주문을 건다.
온라인에서건 오프라인에서건,, 말이다.
뿌연 하늘에 햇님이 얼굴을 내밀었다.
오늘은 맑은 날일 모양이다.
꽃들의 향연이 서서히 시작하고 있을 요즘,,
꽃샘이 덕분에 꽃놀이가 늦어질 거라고,,
각종 행사에 꽃들이 피지 않을까 염려하는 소리가 크더라.
따스한 햇살 받고 어서 어서 꽃망울을 터트리기 바란다.
목련의 고상함도,,
매화의 단아함도,,
벚꽃의 앙증맞음도,,
개나리의 발랄함도,,
,,
순전히 내 느낌이지만.. 이런 모든 봄꽃을 담고 싶은 리즈다.
오늘도 행복하게 하루를 열기 바라고,,
바라고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잊지말자~
행복한 주일되시고,,
건강하소서((((((((((((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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