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필요한 세 가지는
믿어야만 하는 것,
원해야만 하는 것,
실천해야만 하는 것을 아는 것이다.
-토마스 아퀴나스-
믿는다면서도 믿지못하고,,
원하면서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실천해야지 하면서 늘 뒤로 미루기만 하는 나..
오늘 한방 제대로 맞았다.
이렇게 짧은 글이 주는 의미가 무척 크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지내는 날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때론 내 삶에 미안하다.
주인을 잘못만난 내 생각들에게 말이다.
오늘 아침 화장을 하면서,,
문득 거울에 비친 내 손을 보면서 서글퍼졌다.
손, 팔목의 탄력없는 피부가 또 눈에 들어왔다.
노안이 오기 시작하면서 슬슬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것일까?
암튼 고생하고 수고하고 있는 내 모두에게 미안하다.
앞으로 바디로션과 핸드크림을 더 잘 발라주고,, 더 신경쓸께~ 했다.
이거이 실천할지 말로만 하고 말지 모르겠지만..
ㅎㅎ
일기를 쓰면서 참으로 뜬금없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쓰고나선 지울까~? 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수리로 쓴 것이 아까워서 그냥 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살아남는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말이다.
날이 차다.
4~14도라는데...
이거 참~ 난감하다, 날씨가..
흐리고 밤새 불던 바람도 여전히 불 것이고,,
꽃바람 부는 날이라 봐주자~
흩날리는 꽃잎을 손바닥에 받아안고 즐거워했지않니?
봄이 아직은 겨울을 이기지 못하고 잠시 그 자리를 내어주고 있는지도,,
삶에도 그런 날들이 있듯이 말이다.
여기서쯤 일기를 접어야겠다.
더 쓰고 앉아있다가는 허둥거릴 것같다.
봄이 오는 소리와 겨울이 한바탕 붙는 오늘,,
따습게 보내시고,,
푸근한 마음 옆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시길..
행복하는 거 의무이십니다.
샬롬^^!
참 오늘이 블랙데이~
자장면 먹는 날이랍니다.
발렌타인,, 화이트에 사랑을 주고 받지 못한 사람들이 자장면을 먹으며 달래는 날이래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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