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5-04-10(목) 일기

리즈hk 2010. 4. 15. 07:39

20대는 열정으로 사랑하고

30대는 체온으로 사랑하고

40대는 조화로 사랑하고

50대는 동행으로 사랑하고

60대는 추억으로 사랑하고

70대는 주책으로 사랑한다.

 

빠심님의 묵상글에서 만났다.

부부 간에 계속해서 사랑하라는 의미로 쓰인 것 같다고 했는데..

그런 것 같다.

 

주책이라는 말에 피식 웃음이 나왔다.

웃음의 의미는 나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제밤 글을 올리다가 결국엔 비공개로 닫아버렸다.

내 감정을 너무나 드러내고 만 글이라서일까?

아니면,,,??

모르겠다.

 

 

나에게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스스로 상처가 되어 아프게 되는 일이 있다는 것을 지금까지는 느끼지 못하며 살아왔다.

행복한 일이었지~ 싶다.

그런데 그런 일은 살아가면서 올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배워지는 일은 나쁘지 않는거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고 주문을 하고 있다.

 

힘든 하루를 보냈고,,

아마 조금 더 그렇게 될 것 같다.

 

오늘 저녁에 친구들과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있다.

즐겁게 조잘거리고 수다를 떨며 다 날려 버리고 싶다.

 

나가야겠다.

 

 

 

고운 날 되시길 바 라 며

 

 

 

 

..

 

 

여기까지 쓰고 등록을 누르고,,

컴을 끄고 옷을 입고 나가려고 문을 여는데 안 열린다.

건전지를 갈았다.

그래도 안열린다.

아무리 이래저래 바꾸어봐도 안된다.

 

상가책을 찾아 열쇠수리하는 집을 찾아보는데 없다.

난감하다.

특수키라는 말이 보이는 집에 전화를 했더니..

본인들은 시공을 하는 곳이라 그런 건 모른단다.

아침 댓바람부터 전화를 하는데도 곱게 받아준 그분께 일단 감사...

엄마한테 전화를 해서 상황 설명,,,

전화번호를 받았다.

 

전화를 하니 이렇게 해보라 저렇게 해 보라고 한다.

그러더니 기계 문제인가보다고 한다.

이제 일어났고,, 빨라도 30~40분은 걸린다고 한다

기다리겠으니 빨리만 와 달라고 했다.

고맙다. 암튼,,,

 

사무실에 일단 전화하고,, 상황 설명을 하고나서

컴을 켜고 일기를 쓰며 아저씨가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다.

 

 

세상에 이렇게 난감할 때가 있느냐 말이다.

 

아저씨가 왔다.

이래 저래 해 보는데 문이 열린다.

별 문제 없다고 한다.

그래서 출장비만 거금 일만 오천냥을 드렸다.

 

컴을 끄고 다시 나가려고 준비하다가..

문을 다시 열어보니 안열린다.

쩝~

 

아저씨에게 다시 전화,,

결국 갈았다.

거금 15만원을 들여서,,,

 

이제 옷입고 나서야겠다.

 

 

사는 일에 이렇게 돌발 상황이 생긴다.

놀랍게도 말이다.

이런 일이야 애교로 봐 줄 수 있다.

배가 고프다,, 뭐 좀 먹고 나서야겠단 생각이 든다.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하하

뭘 먹지~?

커피와 빵하나 먹어야겠다.

그리고 나서자~~

 

햇살이 퍼지며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조금 다른 분위기속에 나설 것 같다.

차가 막힐까~?

아님,,, 괜찮을까~?

부딪쳐보자~

 

 

고운 햇살처럼 반짝이는 하루 만드시고,,

추운 날이 계속되니 건강 조심하세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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