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3-06-10(목) 일기

리즈hk 2010. 6. 3. 06:48

세상의 일은 흐르는대로 두면 어느쪽으로든 해결이 난다는 것을..

마음 조리고 신경이 쓰이던 일이 해결이 났다.

 

나는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사람인가?

적어도 그렇다고 여기고 살았는데 아니었나 보다. 

나도 마음을 졸이고 답답하기 그지 없었지만..

내가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다 동원하여 알아보고 했는데...

그니도 마음을 조렸을,, 불안했을 것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번의 이 일이 주는 교훈은 크다.

나를 한단계 올려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스스로 생각해도,,,

그니는 나에게 괘씸한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힘을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발상을 전환하면 세상이 이렇게 달라보인다.

지금 내 마음을 옭아매는 일도 차후엔 그렇게 되리라 여겨본다.

 

 

어제는 참으로 바쁜 날이었다.

오전 근무를 하였다.

롯데에서 두 시간 남짓 친구와 점심을 먹으며 즐거웠고,,

다음 장소로 옮겨 차를 마시며 아니구나,, 팥빙수를 먹었네~ ㅎㅎ

팥빙수를 먹으며 오랫만에 만나 밀린 얘기를 나누며 세 시간 남짓을 보냈고,,

그리고,,,

약속이 취소되어 물김치 담아두었다고 가져가라고 하시는 엄마의 명을 받들어..

구산동으로 가서 차려놓은 밥 먹고,,

물김치까지 들고 집으로 왔다.

 

즐거운 일은 즐거운 일이고,,

머리속에 뱅글거리는 일은 여전히 맴돌고,,

..

..

 

생각을 접어보자~

그러면 잊혀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를 위한 일에 충실히 하다보면 결과가 나타날 것이다.

 

 

오늘은 기온이 조금 올라간다고 한다.

일교차가 너무 심해서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저녁 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시간이 불안하다.

그래도 어제보다는 얇게 입으려고 하고 있다.

 

 

사는 일은 작은 일부터 큰 일까지 쉼없이 발생되는 거라 여긴다.

작은 일이라고 중요하지 않다 할 수 없고,, 그래서 대충 넘길 수 없고,

큰 일이라고 중요도가 높다고만 할 수없고 그래서 그 일에 줄창 매달려 있을 수도 없다.

일의 크고 작음을 떠나 그 일이 주는 내면의 상황에 더 비중을 둬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침에 그런 생각이 든다.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정리하고,,

하루의 일들을 시작하자~

커피가 마시고 싶다.

등록 누르고 커피 한 잔을 느긋한 마음으로 하자~

오늘은 서둘러서 그런지~ 시간이 조금 남는다.

이러다 나중에 허둥거릴지 모르지만 말이다.

 

 

 

햇살이 퍼지는 아침입니다.

마음 먹은 대로 이룰 수 있는 하루 만들어 가시고,,

환절기에 건강 단도리 잘하세요~

만일 지금 감기가 들어 고생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어서 나으시길 바라구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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