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5-06-10(토) 일기를 대신하며

리즈hk 2010. 6. 5. 22:28
나를 위로하고 나를 인정하고,, 나를 사랑하는 일에 열심히.. 그렇게 지내는 나날이 되기를 스스로에게 바램해 보는 밤^^* 이상욱 - 그대 행복이 내 기쁨이죠 일기를 쓰지 않았다. 쓸 여유가 없었다. 하루종일 관절이 부러지는 소리가 들리는 날이었다. 뚜뚝 뚜뚝,,, 그렇게 ~ 실제로도 아프기도 하지만 말이다. 몸이 붓는 증상이 갈수록 심하다. 손도 발도 다리도,, 작년에 편히 입었던 바지가 낀다. 종아리 부분도 그러는 것을 보니.. 살이 찐 것인지 부어서 그런 것인지 갈피를 못잡겠다. 이렇게 쓰는 이유는 언젠가 아~ 그때 그랬었군~ 하고 느끼라고 그러는 것이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에 불만이 없다. 맘에 여유도 생기고,, 나름 편히 받아들일 수 있는 일들도 많기 때문이다. 세월이 주는 편안함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 나의 생활속에선 그러한 편안함 맘을 찾아볼래야 볼 수가 없다. 시간에 허덕이고,, 그 허덕임 속에서 나에 대한 불신이나 불만이 튀어나오고,, 그래서 나를 갉아먹는 소리들을 해댄다. 내면의 그 무엇인가가.... 말이다. 긴장을 푼다는 것은 놓아버리는 것일까? 아니면 내어 맡기는 것일까? 오늘 하루 내내 긴장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몇 시간을 시체처럼 자고 일어나 느낀거다. 잠깐 나갔다 들어와 아무생각 없이 그렇게 잤다. 잠에 원수진 사람처럼 말이다. 이렇게 쓰다보니 점점 이런 현상이 잦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알게 모르게 받고 있는 스트레스가 큰 모양이다. 어디서,,? 누구에게서,,? 무엇으로,,? 어떻게,,? 왜..? 라는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유는~~? 내 고질병이 다시 시작하려는지 고개를 쳐들고 있기때문이다. 솔직히 말하면 무섭다. 그 순간들이 떠올라 아득한 낭떠러지로 구르는 상상이 될 정도니까 말이다. 헛소리가 길어졌다. 이쯤에서 멈추자~ 내일은 또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것이니까.. 염려는 염려를 낳으니까 이쯤에서 접자는 얘기다. 푹 자고 일어나면 내 몸도 마음도 쾌청하리라 본다. 그렇게 되어야 하는 주말이기에... 편안한 밤 되시고,, 주일~ 거룩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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