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있는 땡땡이였지만..
자주 땡땡이를 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날이었다.
안될 말이지만 말이다.
비가 간간이 뿌리고..
친구들과 함께한 라운딩이라 즐거웠다.
힘들어서 지금 머리가 깨질 것 같고,, 흔들거리는 중이지만 말이다.
두통약의 힘을 빌어본다.
아침도 뱃속에서 거부를 한다.
커피를 한 잔 진하게 마셔봐야겠다.
이렇게 안하던 것을 하게 되면 몸에서 반응을 한다.
운동은 자주는 아니라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을 실감하는 날이다.
지속적임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자꾸 귀찮다고 뒤로 미룰 것이 아니라...
정말 마음을 다잡고,, 시간을 내어서 나를 위한 투자를 해야한다.
아프면 나만 힘드니까 말이다.
발이 없는 나를 위해 오가며 수고해 준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한다.
지나고 보니 안 했더라..
홍콩에서 알고 지내던 후배를 골프대회에서 만났다.
순간 얼마나 반갑던지~
그런데 문제는 그 반가움은 잠시고,,
그곳의 여러가지 일들이 주마등처럼 흐르고 지나가 잠시 힘들었다.
사람의 사고란 참 단순하다~ 하는 생각도 했고,,
잊고 지낸다고 여겨도 그것은 어느 순간에 나타날 수 있는 일이 되기도 하니까 말이다.
그래도 나는 이곳에 있고,,
이제 이곳에 익숙한 삶을 살아내고 있다.
그래야 하고,,
그래야만 한다.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고 싶지 않은 일은 안하고 사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갑자기 이 아침에 불쑥 비집고 나온 생각이다.
나역시 어떤 일을 하고 싶고,, 어떤 일을 하지 않고 싶은지~?
목록이라도 작성해 볼까?
그런 것을 떠나서,,,,
나에게 지금 당면한 일들에 대해 잘 대처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청해본다.
햇살이 비치긴 하지만..
쓸쓸한 아침이다.
따숩게 입고 나서야겠다.
어제밤에 추워서 혼이 났으니 말이다.
집안에서 서둘러 움직이게 되면..
날씨와는 관계없이 스스로가 덥다고 여겨져 옷을 얇게 입게 되는 경향이 있더라..
그러다보면 감기가 걸리는 것이고,,
감기가 걸리면 도리어 내가 힘들어 지는 거니까 조심하자~
어제는 5월의 마지막이라는 생각도 못했는데..
데레사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오늘은 6월의 첫 날입니다.
시작의 단추를 잘 잠그면 마무도 잘 될꺼라 여깁니다.
첫 걸음을 걸어야 멀리도 갈 수 있듯이..
오늘 하루 멋지게 시작하셨기를..
그래서 모두에게 행복함을 느끼게 되는 날이기를 바램해 봅니다.
건강 챙기시고,,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6월 만드시길,,,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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