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열기로 여전히 TV가 뜨겁다.
시합이 있는 날 쿨쿨 잘 잔 사람이라 뭐 할 말은 없지만...
장하다.
열심히 한 것에 대한 결과물이리라.
나는 무엇에 열심인가?
이리 저리 챙겨봐도 없다.
그저 하루가 무의미하다싶을 정도로 그렇게 보내고 있다.
가끔 자아비판까지 보태면 한심지경에 이른다.
아들이 내려온다고 했다가 못 내려올수도 있단다.
헐~
녀석아~~
말로 한 약속도 약속이다.
엄마는 그냥 뱉은 말도 지켜야 한다는 신조인데..
넌 어찌 그러냐~?
맘에 안드는 첫번째가 될 수도 있다.
엄마는 네가 약속을 중히 여기는 사람이기를 바란다.
그것이 너의 장점이 되기를 말이다.
암튼 너의 마음이 변해지기를..
아니 네 할 일이 없어지기를 오늘까지만 바랄께...
일기가 자꾸 늦어진다.
그러니 맘도 급해지고,, 글도 오락가락이고,,
저녁 늦게 읽어보면 횡설수설이 많다.
오늘도 그럴 것이고,, 그래서 짧게 적고 말란다.
햇살이 퍼지는 아침이다.
뿌연 것이 마음에 안들지만...
나는 지구 환경을 위해서 뭘~했나 싶으니 할 말이 안나온다.
미안하여,,,,,, ㅎㅎ
어제는 혼자 두루 돌아다닌 날이었다.
혼자 돌아다닌 백화점은 재미없더라..
깔깔거리며 돌아다녀야 하는데 말이다.
그래서 빨리 집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필요한 화장품 몇 개만 사고 말이다.
내일은 모임이 있는데...
회사에서 단양으로 야유회를 간다고 한다.
무슨 그런 소식을 하루 이틀 전에 알려주누~~
그래서 못간다고 했다.
갈수가 없는 거 아닌가 말이다.
진짜 난감 그 자체다.
서울에서까지 친구가 참석하겠다고 했는데,, 울산은 물론이고,,
그동안 전화해서 그날 꼭 얼굴보자고 해놓고 내가 없으면 안되는거잖아.
받는 사람이 사려깊은 사람이라는 가정하에 사랑은 주는 것이 기쁘단다.
-철학9단 이창호-
이 말이 주는 자극이 크다.
어제 이걸 읽고 나는 그동안 어떤 사람이었는지 많이 생각을 했다.
오늘 아침 역시 이 글귀가 떠나지 않는다.
왜~?
모르지...
햇살이 퍼지는 아침..
내일은 비가 올꺼라고 하니,,
오늘은 햇살을 즐기는 날 되소서~~~~~
행복이는 옆에 두고,, 많이 사랑해주시길...
그럼 행복이는 사려깊은가?
하하하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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