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했길래 이렇게 시간이 지나갔지~?
음...
산딸기 씻느라 그랬군,,,
이렇게 안하던 일 한가지만 해도 이렇게 시간에 허덕이게 된다.
울엄마가 안씻고 먹으라고 그랬는데..
나는 씻는다 하셨다.
그래서 나도 씻었다. 울 엄마의 딸이니까.. ㅎㅎ
사람이 사는 일은 관심의 연속인 것 같다.
관심이 없어지면 관계마저 흔들리게 되는 수도 있다.
나는 전화를 기다리기 보다 하는 쪽이다. 한 두 사람은 빼고 말이다.
내가 다가서면 그들도 한발 나서줄 꺼라고 믿으니까..
그런데 받기는 잘 받으면서,,
1년 12달을 기다려도 전화한통 없는 친구가 있다.
@@@@@@@@@@
지금까지는 성격이려니.. 했지만 어느순간부터 내가 왜 이래야 하나? 하는 기운에 봉착을 했다.
예전 홍콩에서 일년에 한 두 번 나오면 내가 전화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그랬다 생각했다.
Why?
이 물음이 시작되면 좋은 결과는 없는데....
오늘은 이 명제를 앞에 놓고 깊이 생각해 봐야겠다.
무엇을 시작한다는 것은 모혐이다.
어떻게 될지 모를 위험을 안고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도 5개월전엔 그런 기분이었고,,
그런 느낌이었고,,
그런 저런 생각으로 복잡했다.
그러나 이제는 안다.
그 기분도 느낌도 복잡함도 모두 나의 기우였다는 것을...
그것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어떻게 될꺼라는 것의 그림은 확실하나,.,
불안하고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건 분명하다.
사는 일이 다 그러하듯 말이다.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난 지금에서야 난 깨닫고 알아가는 것이 많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지금이 고맙다.
어제는 지붕개량을 했다.
짧아진 머리만으로 기분이 업~ 된다.
손질을 잘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ㅎㅎ
돌아오는 길에 엄마네 잠깐 들러 챙겨주는 것 받아서 왔다.
피곤하다.
피곤한데 피곤하지 않다고 주문을 걸고 있다.
비타민도 홍삼도 .. .. 마구 마구 챙겨먹고 있는데 말이다.
축구가 비겼다.
보지는 못했지만 자면서 간간히 함성소리를 들은 것 같다.
그래서일까? 멍하다.
이제 나가야 하는데 이렇게 미련을 떨고 있다.
아마도 빨리 걸어야겠지~? ㅎㅎ
덥습니다.
시원하게 보낼 방법은 각자마다 다를테니.. 알아서 시원하게 보내십시오~
아직 여름이 아닌 것 같은 마음이지만 여름인가 봅니다.
편안함이 흐르는 하루 만드시길 빌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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