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강희창 / 다만 다를 뿐이다 중에서..

리즈hk 2010. 9. 8. 23:55
세상에 아닌 것은 없다 나도 옳고 너도 옳다 다만 다를 뿐이다 내 맘에 들지는 않지만 너의 생각도 나름의 뿌리와 색깔을 가졌다 각기 다르다는 것을 부정하며 살았다, 우리는 하나만을 고집했으며 일등만 사는 줄 알았다 편을 가르고 따로따로 살아 왔잖은가 기러기 떼가 먼길을 갈 때에 제 각각 순번을 내어 끼룩끼룩 어기여차 앞에서 안내하는 선두에게 울음짓, 날개짓을 보내며 간단다 우리는 한 시대를 날아가는 기러기떼 혼자서는 못 가는 것, 다 같이 가는 세상 세상은 서로 다른 생각을 인정하며 가는 것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짓이어야 한다 세상을 처음 배우는 아기에게 도리도리 대신에 끄덕끄덕을 가르치자 잼잼 대신에 짝짝궁을 가르치자 세상에 아닌 것은 없다 너도 옳고 나도 옳다 다만 다를 뿐이다. 강희창 / 다만 다를 뿐이다 중에서.. 고마워요 고마워요 아침마다 전화해서 나를 깨워주며 사랑한다며 힘내라면서 누구보다 날 아껴줬어요 고마워요 세상 일이 뜻대로 안돼서 눈물이 복받칠 때면 술잔을 함께 기울여 주며 끝까지 옆에서 날 지켜줬어요 바쁘단 핑계로 그댈 외롭게 했을 때에도 바보처럼 그댈 울리고 힘들게 해도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라며 영웅처럼 나를 떠받드는 그대를 어떻게 다 갚을까요 사랑의 다른 이름은 그대란 걸 가슴 속 깊이 배워 가는데 너무 가진 게 없어 잘해주지 못하는 나 이런 내가 너무 미워져요 고마워요 잊지 않고 부모님 생일을 나대신 꼭 챙겨 줘서 그대 덕분에 부족한 내가 효자란 소리를 들으며 살아요 바쁘단 핑계로 그댈 외롭게 했을 때에도 바보처럼 그댈 울리고 힘들게 해도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라며 영웅처럼 나를 떠받드는 그대를 어떻게 다 갚을까요 사랑의 다른 이름은 그대란 걸 가슴 속 깊이 배워 가는데 너무 가진 게 없어 잘해주지 못하는 나 이런 내가 너무 미워져요 사랑해요 그대 고마워요 -최재훈- 만나고 나면 힘이 나는 사람이 있다. 오늘 그런 날이었다. 내가 그렇게 보이고,, 변화되어가는 것이 보이고,, 그래서 칭찬하는 말을 들으니.. 그동안 자질구레한 힘듬이 다 사라지는 것 같았다. 누군가의 응원을 받는 일이 이런거구나~~ 그런데 강희창님의 글이 눈에 띄었다. 이것 역시 감사할 일이다. 틀리지 않고 다름을 인정할 때.. 주변이 훈훈해지는거라 여긴다. 나는 얼마나 많은 다름을 인정하고 사는가? 깊이 고민해 본다. 이 밤에,.... 졸립다. 이제 자야겠다. 내일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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