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남는 이야기

만약과 다음

리즈hk 2011. 2. 11. 22:46
만약과 다음 지나간 일에 대해 후회하는 것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큰 시간 낭비입니다. 뉴욕의 저명한 한 신경정신과 의사는 퇴임 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그동안 환자들을 만나면서 나의 생활방식을 바꾸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스승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많은 환자들이 입에 담는 `만약`이란 두 글자입니다. 나와 만난 환자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지난 일을 회고하고 그때 반드시 해야 했는데 하지 못했던 일을 후회하면서 보냅니다. `만약`내가 그 면접시험 전에 준비를 잘했더라면... `만약` 그때 그 사람을 보내지 않았더라면... 하지만 그렇게 후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엄청난 정신적인 소모를 가져올 뿐입니다. 차라리 이렇게 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당신이 습관처럼 쓰는 <만약>이란 말을 `다음에`라는 말로 바꾸어 쓰는 것입니다. 만약 꼭 들어야 할 강의를 듣지 못했다면 이렇게 말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오면 반드시 그 강의를 들을 거야! 그러다 보면 어느 날 그 말은 이미 자신의 습관이 되어 버린 사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절대로 이미 지난 일을 가슴에 담아두지 마세요. 문득 지난 일을 후회하는 마음이 들면 이렇게 말하세요. `다음번엔` 그런 바보 같은 행동을 하지 않을 거야. 이렇게 한다면 과거의 후회로부터 벗어날 수 있으며 동시에 당신의 소중한 시간과 정열을 현실과 미래에 쓸 수 있을 것입니다. -'즐거움은 지혜보다 똑똑합니다' 중에서- 때로는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을 만난다. 자신이모른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은 부끄러움조차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심지어는 자신의 무지를 무슨 자랑거리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분야에서 명성을 얻은 사람들을 논리적으로 깎아내리면 자신이 그 사람보다 위대하게 보일 거라고 생각하는 어리석음도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공통적 특성 중의 하나다. 이외수 /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 걷는 사람도 넘어질 때가 있고 뛰는 사람도 넘어질 때가 있다. 걷다가 넘어졌든 뛰다가 넘어졌든 넘어졌다고 낙오자는 아니다. 낙오자는 넘어지는 걸 염려해서 한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