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7-12-11(수) 일기

리즈hk 2011. 12. 7. 08:01

한 가지 축복을 잃는다 싶으면 어느 사이엔가 다른 축복이 자리를 메우는 법이다

-C.S. 루이스-

 

고통이 깊으면 곧 희망이 온다는 예감으로 받아들여라고 한다.

그런데 고통의 끝만 붙잡은 채 계속적인 부정의 생각들을 쏟아놓는다.

 

어디선가 읽은 글 중에서,,

내가 하루동안 하는 말들을 녹음을 해서 다시 들어보라고 한다.

 

긍정적인 말 끝에 꼭 부정적인 견해를 내 놓는 경향이 짙은 게 우리들이란다.

나는 아니라고 하고 부정을 했던 사람조차 그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건 그런데 이건 이렇게 될꺼야~~ 는 식으로,,,

 

 

항간에 떠도는 소문들,, 

그것이 실제상황이고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입을 닫는 쪽으로 가야한다.

소문은 소문일 뿐이고,,

내가 입에 담는 순간 그 소문이 더 멀리 퍼지게 될 뿐이다.

그로인해 사람이 상하고,, 심지어 목숨까지 내어놓는 경우를 보지 않는가 말이다.

 

지난 주말,,

듣고 있던 노래 동영상을 보았다.

영화음악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장진영(청연 ost)과 이은주(불새 ost)가 주인공으로 나온 영화였고,,

그들은 지금 세상에 없다.

 

잠시 많은 생각이 들었다.

`입술의 30초가 가슴에는 30년`이라는 말도 다시금 떠올랐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 아이의 가출을 부른다고도 했었다. 강사님이...

 

 

나는 반성한다.

그리고 반성할 수 있는 이 시간이 고맙다.

 

 

가까운 사람에겐 내 감정 기분을 다 드러내는 나를 만나기 쉽다.

이것조차 조심하고 단도리 하자~

식구들에게 특히나,...

식구가 아니더라도 자주 만나는 사람이나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럴 수 있을 것이다.

이것 또한 조심하자~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하는 말을 인용해 보았다.

 

서울 올라갈 차표 예매 완료,,

잠자리 해결,,

이제 역에서부터 만날 사람을 만나면 되는 것이다.

 

오는 토요일이 제일 추울 것이라고,,,

옷 단단히 입고 올라오라고 전화해 준 친구야~

정말 고맙다.

이렇게 마음이 오가면 서로가 행복해진다.

오랫만에 마음이 따뜻해진 순간이었다.

 

 

어제는 울산을 다녀왔다.

소개받은 분과 잠시 인사 나누고,,

명함 나누고,, 후배님과 첫 대면도 있었고,,

중구청 부근 홈플에서 오랫만에 친구도 만나고,,

다시 친구와 후배님과 기장으로가서 저녁까지 먹고 부산으로 내려왔다.

 

어떤 만남이 되어야 하는지는 누구나 알고 있다.

모든 만남이 유쾌하기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서로의 노력이 만들어 내는 결실인 것이다.

 

이렇게 사소하게 만나지는 인연이 너무 고맙다.

고마운 하루를 만들어 가는 것에 지금보다 더 노력을 하자~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게 삶이니까... 말이다.

나도 오늘 누군가에게 덤이 되는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

따뜻한 덤이....

 

오늘은 염색을 하자~

그러자~

꼭,, 실천 사항 첫번째다.

 

 

유쾌 상쾌 통쾌한 하룰 만들어 가시길 바 라 며,,

기온이 조금 내려갔다고 하니 건강도 각별히 조심하시고,,

모두 수수하게 웃는 날 되실꺼죠?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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