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11(월) 일기

어떤 사람이 지혜로운 현자를 찾아가 여쭈었습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습니다. 무슨 이유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어도 나누어 가질 수가 있다.”

“그게 무엇입니까?”

“부드럽고 편안한 미소와 눈빛으로 사람을 대할 수 있고,

공손하고 아름다운 말로 사람을 대할 수 있으며,

예의 바르고 친절한 몸가짐으로 사람을 대할 수 있다.

착하고 어진 마음으로 사람을 대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자리를 양보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무거운 짐을 들어줄 수도 있다.”

 

 

 

-빠심님 글 중에서-

 

 

할 수 있는데 하지 못하는 일들이 참으로 많다

아니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짙다.

그렇게 하면 내가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약자에게는 강자가 되려고 하고,,

강자에게는 스스로 약자가 되기를 바램한다.

그러나 그것이 삶의 중추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선인들이 한 말들은 틀린 게 없다.

그래서 나는 적어도 잘 하지는 못하여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원래 내 생각대로 내 맘대로 하려고 한다면 이 세상에서 나는 혼자 살아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할 것이다.

내 하고 싶은대로 다 하는데 옆에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들이 그것을 봐 넘겨 주는 덕분에 가능할 것이다.

 

좋았던 사이가 금이가는 이유에는 원인이 있다.

하고 있는 일이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사소한 말 한마디 일 수도 있고,,

이간질 하는 몇 사람의 말들로 인해서라고도 말하는 경우도 있겠다.

 

사실이 왜곡되는 일,,

그것이 자신과 연관된 일이라면 누구도 가만있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살아가는 일엔 일일이 설명을 할  수 없는 일이 있을 것이다.

평범하게 사는 나에게도 일어나는 일이니...

 

항간에 떠도는 사건 사고들이 내 주변과 연계가 되어있다면,,,?

얘기를 할 것이 아니라 덮어주고자 노력을 해야한다.

 

자신이 하고 있는 말을 녹음을 해서 들어보라고 한다.

알게 모르게 우리 입에서 내뿜는 부정적인 말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고 한다.

아직 한번도 그렇게 녹음까지 해 본적이 없다만,,,

그런 경향이 있을것같단 생각은 든다.

 

바늘구멍이 뚝을 무너지게 하듯이,,

나의 말 한마디에 상대는 죽을수도 살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입술 30초를 조심해야 하겠다.

그래야 가슴에 30년이 안된다는 말이다.

 

피부에 난 상처는

후시딘, 마데카솔등을 바르면 어느 정도는 낫는다

그러나 가슴에 난 상처는 영원히 간다는 말이다.

아무리 대범한 척 하는 사람도 말이다.

 

이렇게 쓰는 이유가 있다.

나도 다스리고,, 주변의 마음들도 돌아봐지게 만들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주절거려본다.

 

 

어제 친구들과 송년 산행이 있었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입은 거짓말을 해도 말이다.

힘들었다.

가뿐하게 동네 뒷산수준인데,, 너 왜 그러니~? 소리 들어도 싸다..

몸은 무거워지고,, 운동할 시간적 여유는 없다고 단정하고 있다.

춥다고 움츠리고 있으면서 말이다.

차로 출퇴근을 하니 거리를 걷는 일은 극히 드물다.

겨울이 되면서 더 그런다.

 

많은 생각이 교차한 어제였다.

 

송년 산행이라.. 조금 근사한 곳에서 식사를 하고 헤어졌다.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가 있다는 것이 고맙다.

 

 

날이 풀렸다고 한다.

대신 일교차가 크다고 건강 유의..

건조하다고 불조심하라고 한다.

춥고 건조하면,,,?

조심하자~

 

내 맘도 춥고 건조해지면 얼고 갈라지는 일 밖에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했다.

 

사실을 사실로 받아들이고,,

설령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도 믿어주려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잘 살아온 사람이리라...

 

멀쩡한 사람도 인구에 회자되면

나와 전혀 무관하고 모르는 사람이라도

바보로 만들수 있고,,

영웅으로도 만들 수 있는 게 입술이다.

 

 

내가 그 입장에 서서

내가 그 사람이라면,,

기분이 어떨까~? 생각해 보자~

그러면 한걸음 물러서서 생각할 여유가 생기리라..

 

 

오늘도 빠샤~~(드라마에서 그러더라..)

하는 날 되시고,,,

건강 챙기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