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13-01-12(금) 일기

리즈hk 2012. 1. 13. 09:04

금요일이다.

주말인 셈이다.

무엇에 홀린 듯 그런 한 주를 보낸 것 같다.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보아도 숨이 턱 턱 막히는 것 같은..

그래서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는지도 모를 일이다.

 

나는 즐겁게 일하고 즐겁게 보내고 있다.

단지 내 마음을 그렇게 먹어야 그럴 수 있음을 안다.

기운이 빠지면 되는 일도 안된다는 것을 아는 나는,,

오늘도 내일도 힘차게 앞으로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다.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고,,

모두에게 당당한 내가 되어가고 있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서울로 통화를 하다가...

몇 몇이 모여서 이런 저런 얘기끝에

내 안부를 묻고 있는 중에... 내가 전화를 하였다.

돌아가며 전화통화를 하고,,

잠시 그리움으로 멍하니...

아이들 어릴 때 야구를 하며 운동장에서 함께 뛰고 마음을 나누던 분들이라..

얼마나 보고 싶던지~?

당장 올라가고 싶었다는,...

 

만나고 싶은 사람,,

안부가 궁금한 사람,,

하고 있는 일은 잘하고 있는지?

건강은 어떤지?

편안한지?

..

...

그런 것들이 궁금한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싶다.

 

진심이다.

내가 아무리 그런 마음이라도 상대가 아니면?

 

가슴은 하나인데..

마음은 두개라서 그렇다고 하던데...

 

가고 싶은 마음과 가고 싶지 않은 마음,,

사랑하는 마음과 미워하는 마음,,

하고자 하는 마음과 안하고 싶은 마음,,,

,,,

이렇게 말이다.

 

또 쓰면 뱉고 달면 삼킨다는 말이 있듯이..

적어도 인간관계에서는 그런 것들과는 무관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

마음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이 내 가까이에 있다면,,,

정중히 거절이라는 것을 할 것이다.

관계유지를 위한 만남은 하고 싶지가 않기 때문이다.

 

 

도움을 청하거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는 그런,,,,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을 곁에 두기 위해선 내가 우선 따뜻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것은 참인 명제다.

 

나는 오늘도 참인 명제를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 것이다.

 

참더러 거짓이라고 하면 해명하지 않을 것이고,,

거짓을 참으로 이해하라고 하면 단연코 거절할 것이다.

울 아버지를 기억하고 기억하자~

 

 

저녁에 두 시간 남짓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 준 친구야~

고마워~

 

우리는 이렇게 함께 어깨동무하며 가야하는 친구다.

울 엄마 말씀에 맘에 쏙 드는 친구도,,

맘에 덜 드는 친구도 함께 가야

나의 노년이 덜 쓸쓸하다고 하시더라.

그러니 지금부터 열심히 그 자리를 만들어 보자~

 

 

행복한 주말 보내고

즐거운 일만 있기를 바램하며,,,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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