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4--02-12(토) 일기

리즈hk 2012. 2. 4. 11:10

날이 차다고 야단을 하여도,,

3한4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요즘이다.

춥다고 느끼는 기운도 맘에서 우러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제 추울 여가도 없이 즐겁게 보내서 그런가~?

봄이 오지 않던 그 대궐같은 집에 꽃이 피게 만드는 것이 아이들의 웃음이 아니던가~?

내 마음 한 구석의 어두운 부분까지도 깡그리 날려버려진 날이었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 버린 날,,

웃으니까 행복이는 저절로 따라오더라는 얘기~~

오랫만에 만난 반가운 친구가 있어 더 행복했다.

 

총무일을 그만두고 앉아서 즐기는 시간이 얼마나 좋은지~?

지금 총무를 많이 도와줘야겠단 생각을 더 많이 한 날이었다.

 

오늘은 친구 10명이 모여 스크린 골프를 하는 날이다.

2시에 교대앞이 시끄러울 것이다.

즐거운 웃음으로 말이다.

 

오랫만에 청소란 것을 하고,,

다림질도 해야하는데..

우선 순위부터 하게 되고 나머지는 자꾸 밀리게 되는 이유는 나의 게으름이다.

 

 

아침,,

여기까지 적고는,,,

 

청소기도 돌리고,,

빨래도 다리고,,

정리 정돈도 하였다.

 

점심을 먹고,,,

교대앞 올림피아 스크린으로 갔다.

9명의 친구가 두 방에 나누어서 쳤다.

 

몇 달 만에 만난 친구도,,

지난 1월 초 라운딩 할 때 만난 친구,,

어제 동기 모임에서 만난 친구들,,,

그래도 반갑고 좋았다.

 

울 엄마 말씀처럼,,

친구는 자주 만나야 하고,, 많을수록 좋다고 하더니 그런 것 같다.

 

내일은 이사 들어온 신혼 부부가 집을 보러 오겠단다.

약속을 잡고,,, 보니 집안 청소를 더 해야겠단 생각에 주섬주섬 치우고 있다.

ㅎㅎ

 

오늘은 날이 많이 풀렸다.

입춘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울 아버지 기일인 내일,,

사이 사이 잡다한 일들로 내 머리속이 복잡다.

 

복잡한 생각을 간편하게 하려면 우선 생각을 버려야 하는데..

쉽지 않다.

 

방금 아들과 통화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많은 것들 중,,, 이만한 보약은 없다.

아이들이 주는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다.

 

사랑한다 아들~

 

 

12시가 살짝 넘었다.

이제 정리하고 자야겠다.

내일을 위해서,, 또 한 주를 위해서,,, 말이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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