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06-05-12(월) 일기

리즈hk 2012. 2. 6. 08:07

어제는 아버지 기일이었다.

복잡한 머리속은 비워지지 않고 있었지만..

애써 그 기운을 버리려고 노력중이다.

 

 

지난 구정에 만나지 못했던 막내동생도 보고,,

즐거웠다.

엄마를 모셔다 드리고 집에오니 한시가 넘어 있었다.

씻고 정리하고 누우니...

한 일도 없는데 몸만 천근이다.

이렇게 늙어가는구나~

울 엄마는 나보다 더 많이 힘들겠구나~~ 싶다.

 

 

이렇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니

참 좋다.

 

몸은 피곤해도,,,

 

 

 

보름이란다.

정월대보름,,

각종 행사들이 진행된다고 해도 나와는 무관한 현실이다.

이렇게 점차 세상과 등돌리고 내 일에 매진해야 하는가 보다.

그래서 일과 결혼을 했느니 어쩌니 한다.

이제서야 내 남편이 바쁘게 회사일에 매달리는 모습일 때

집안을 등한시 한다고 잔소리를 했던 나를 이제서야 반성한다.

 

시간이 필요한 일이 있다.

시간을 들여야 이룰수 있는 일이 있고,,

시간이 이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일이 있다.

 

 

나의 생각과 당신의 생각이 어떻게 똑같을 수가 있겠느냐만은,,

우리는 같은 방향을 보고 나아가야 하는데...

그 방향이 언제 이렇게 뒤틀려 버렸는지??

 

 

 

당신은 어떤 목적이 우선이고,,

나는 어떤 목적이 먼저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어떤 목적이 먼저인지? 한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겠다.

또,,,

우리의 희망은 존재하는 것인가?에 대해서도 말이다.

 

 

각자의 생각에 몰두하면 주변은 보이지 않는 법이다.

각자의 결정은 본인이 하는 것이지만..

주변인들의 생각도 첨부하지 않으면 고집이 되어버리더란 얘기다.

 

내 생각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

내 생각만 바르다고 주장하는 고집쟁이는 되지 말자~~

 

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

 

 

'살아가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02-12(일) 일기  (0) 2012.02.12
08-02-12(수) 일기  (0) 2012.02.07
04--02-12(토) 일기  (0) 2012.02.04
02-02-12(목) 일기  (0) 2012.02.02
30-01-12(월) 일기  (0) 2012.01.30